3년의 희망키움, 커지는 내일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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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의 희망키움, 커지는 내일의 꿈
  • 김규태 기자
  • 승인 2013.02.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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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부터 희망키움통장, 내일키움통장 신규 모집 시작

경상북도는 일할 능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적극적으로 탈수급을 촉진하는 희망키움통장 및 내일키움통장 사업 2013년도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 경북도청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제1차 모집을 시작으로 10월 10일까지 총 8차에 걸쳐 희망키움통장 1,100가구, 내일키움통장 1,200가구를 모집할 계획이다.

희망키움통장은 가입가구가 매월 10만원을 저축하고, 3년 이내 탈수급할 경우 본인의 저축액에 정부의 근로소득장려금과 민간매칭금을 덧붙여 최대 5배인 1,70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는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며(3인 가구 기준), 대상자 모집기간 중에 일하는 기초수급 가구 중 가구의 총 근로·사업소득이 최저 생계비의 60% 이상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방법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참여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3월 11일∼3월 13일 기간 중 시·군에서 수급가구 여부, 가구원 소득, 가구원수, 자립의지 등 서류심사를 통하여 최종 140명의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희망키움통장 적립 도중에 탈수급하더라도 사업·근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가 될 때까지 희망키움통장을 유지할 수 있으며, 희망키움통장을 통해 수급자의 지위에서 벗어나는 경우에도 수급자로 다시 떨어지지 않고, 자립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2년간 교육·의료급여를 지원한다.

적립금은 탈수급 시에 지급되며, 주택구입·임대, 본인·자녀의 고등교육, 기술훈련, 소규모 창업 등 시군에서 승인받은 자립을 위한 용도에 한하여 사용할 수 있다.

금년에 새롭게 시작하는 내일키움통장은 1차에 150명을 모집할 계획으로 지역자활센터에서 시장진입형 및 사회적일자리형의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성실참여자를 대상으로 지역자활센터에서 신청 접수를 받는다.

월 5만원 또는 10만원의 본인저축액에 내일키움장려금(본인저축액의 1:1) 및 내일키움수익금(월 평균 8만원)을 지원받아 3년 기준 평균 1,100만원을 적립할 수 있으며, 3년 이내 일반노동시장 등으로 취·창업 및 시·군청에서 시행하는 금융관련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경상북도 황병수 보건복지국장은 “일할 능력이 있는 기초수급가구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 및 내일키움통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우리 이웃에게 탈수급 의지를 북돋우는 동시에 일을 통해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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