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안동 간 전철, 시속 260km 한국형 KTX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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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안동 간 전철, 시속 260km 한국형 KTX 운행된다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0.09.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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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고속철 실물사진.(자료사진 코레일 제공)
▲차세대 고속철 실물사진.(자료사진 코레일 제공)

[안동=안동뉴스] 금년 연말에 청량리와 안동 간 중앙선 복선전철에 도입될 열차의 대략적인 제원이 지난달 28일 한국철도(이하 코레일)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차세대 한국형 KTX의 이름을 공모하면서 공개됐다.

지난 6일까지 공모기간이 끝난 공고에서 차세대 KTX는 국내 기술로 탄생한 최초의 동력분산식 고속차량으로 앞뒤에 동력차가 있는 현재의 동력집중식 KTX와 달리 열차 칸마다 동력과 제동장치가 있다. 

좌석 효율성과 가감속력이 뛰어나 한국 지형과 특성에 최적화되게 개발됐으며 올해 말 도입 예정이다. 최고속도는 260km/h이며 유선형 외관에 전좌석 무선 충전, 넓은 좌석 공간 등 쾌적하고 편안한 여행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자료사진 코레일 제공
▲자료사진 코레일 제공

현행 철도사업법에서는 200km 미만은 일반철도차량, 200km 이상~300km 미만은 준고속철도차량, 300km 이상은 고속철도(현재 KTX)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당초 중앙선복선전철에는 준고속철인 EMU-250의 투입 예정으로 KTX를 붙이지 않았다. 하지만 중부내륙권역의 지자체들이 국토균형발전과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KTX 명칭 부여를 요청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공고를 통해 코레일이 KTX명칭을 공모하면서 공식화된 셈이다.

중앙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안동과 청량리 간은 약 1시간 중반대, 여객운임은 2만6천 원 이상 책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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