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명분' 없는 행정통합 중단 촉구...안동시의회 건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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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명분' 없는 행정통합 중단 촉구...안동시의회 건의문 채택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0.11.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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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없는 현실에 결사반대 이어나갈 것"

[안동=안동뉴스] 안동시의회가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에 대해 지난 10월 26일 열린 임시회에 이어 올해 마지막 회기에서도 반대 건의문을 채택해 통합추진에 대한 반대의사를 다시금 천명했다.

안동시의회는 지난 20일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대표 발의에 나선 김상진 의원을 통해  "소통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어처구니없는 현실에 안동시민을 대표해 결사반대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의회는 결의문에서 경북도청 신도시 정책의 조속한 실천과 소외되고 낙후된 경북북부지역의 구체적인 발전계획 재수립을 요구했으며, 또한 지역 간 대립과 반목을 부추기는 정치적 졸속 행정 중단과 공론화위원회의 해산을 촉구했다.
 
김상진 의원은  “지역균형발전 취지에 따라 안동ㆍ예천지역으로 이전한 도청신도시가 완공되지도 않았는데 대구ㆍ경북 통합을 논의하는 것은 경북북부 도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경상북도지사는 이 같은 논의를 중단하고 도청신도시를 당초 계획대로 조속히 추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채택된 건의문은 행정안전부, 경상북도, 경상북도의회,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의회 등에 전달됐다.

- 건의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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