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안동뉴스] 경상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지난 7일 전국 15개 시·도의회 의장들의 가덕신공항 지지 철회 촉구 공동성명서를 발표한 것 관련해 대구·경북의회는 "대구·경북, 가덕도신공항 정쟁 중단하고 통합신공항 시대 준비해야 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8일 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대구·경북의회가 가덕도신공항에 대해 철회를 요구하는 것은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따라 한 것에 지나지 않다며 "반대에 대한 어떠한 기술적, 논리적 접근이나 현재 추진 중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염두에 둔 대안 제시는 찾아볼 수가 없다."고 꼬집어 말했다.
또 지난해 권영진 대구시장이 시의회에서 “김해공항과 무관하게 통합신공항이 관문공항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한 것과 이철우 도지사가 “통합신공항이 추진되면 김해신공항이든 가덕도신공항이든 반대하지 않겠다”고 한 발언을 지적하며 "이는 가덕도신공항 재추진의 명분이 됐으며 지역 정치권의 갈지자 행보로 인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이 최종 결정된 지금 안타깝게도 가덕도신공항을 반대할 아무런 명분을 얻지 못하게 되는 원인이 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통합신공항이 먼저 알짜노선을 선점하고, 무엇보다 기존부지의 매각과 정부재정의 확보, 경북-대구 공동합의문에 따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여·야구분 없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이 지사가 한 발언의 진의에 대해 도민 앞에 해명과 국민의 힘을 비롯한 지역정치권은 더 이상 가덕도신공항 문제를 정쟁으로 선동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또 군위군과 의성군의 발전방안,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 등 신공항건설 사업의 빠른 착수로 도민의 기대와 명령에 따를 것과 대구·경북의회의 상생을 위한 협치를 주문했다.
-성명서 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