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중국 수학여행지 홍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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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중국 수학여행지 홍보 총력
  • 오경숙 기자
  • 승인 2013.04.0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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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영주 등 수학여행지 각광.. 하반기 3,000명 유치

경상북도는 중국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중국 교육기관 관계자를 초청하여 중국 초·중학생 수학여행지로 인기가 있는 경주, 영주를 비롯하여 포항, 문경, 안동 지역 답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수학여행단 유치는 중국의 경제성장에 따른 해외 수학여행 수요 증가를 예측하고 중국 청소년의 방학을 활용하여 경북의 우수한 정신문화를 여행과 접목한 것으로, 2008년부터 서라벌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 상품을 기획했으며 지난해에는 영주 충효예 상품을 새롭게 개발하여 금년 1월까지 17회에 걸쳐 5,200명을 유치했다.

이번에 추진한 현장 답사는 중국 학생들이 선호하는 경북만의 특색있는 우수한 관광자원과 세계문화유산을 답사하고, 경주와 영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를 포항, 안동, 문경지역으로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상북도는 중국 교육기관 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서라벌 한중문화교류 캠프와 충효예 한중문화교류 캠프의 확대·운영과 포항·안동·문경지역으로 수학여행단 유치방안에 대하여 협의하고, 중국 수학여행단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수렴하여 수학여행단 유치전략에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국 교육기관 관계자 답사 주요 일정으로 1일차와 2일차는 한국 현대 산업발전상을 볼 수 있는 포항제철과 포항지능롯봇연구소 등 산업현장을 둘러보고 세계문화유산이자 신라천년의 대표적 유적인 불국사와 석굴암을 비롯하여 첨성대, 계림, 대릉원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등에서 신라문화의 우수성을 경험했다.

3일차는 향후 수학여행 예정지인 문경에서는 관광사격, 철로자전거 체험과 우수한 관광인프라 시설을 둘러보고 안동에서는 조선시대 생활문화와 건축의 정수가 온존한 하회마을을 방문하여 빼어난 건축물과 하회탈 제작과정을 체험했다.

마지막 날인 영주에서는 영일초등학교를 방문하여 한국의 교육현장을 견학하고 영주선비문화수련원에서는 전통혼례 등 한국의 예절 체험 후, 소수서원과 부석사 답사를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었다.

앞으로 경상북도는 이번 중국 교육기관 관계자 현장 답사는 금년 여름방학 기간인 7~8월에 경주에서 개최되는 ‘서라벌 한중청소년문화교류캠프’를 당초 2회(1,000명)에서 3회(1,500명)로 확대하고, 영주 ‘충·효·예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를 3회(1,500명)로 확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북만의 특색있는 문화와 정체성을 반영한 주요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포항, 문경, 안동지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경상북도 이희도 마케팅 사업단장은 중국 수학여행 시장규모는 날로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수학여행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중국 수학여행단체의 의견 수렴을 통해 각종 맞춤 문화교류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협조를 강화하고 상품 개발과 지원으로 수학여행단 유치에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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