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 관광객 200만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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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 관광객 200만 시대 연다
  • 오경숙 기자
  • 승인 2013.04.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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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7배 이상 증가, 2012년 158만명 다녀가

경상북도는 2013년 ‘농촌체험 관광객 200만 시대’를 목표로 농촌관광 인프라 조성, 콘텐츠 개발 등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2003년 9%대에 머물러 있던 도시민의 농촌관광 비중이 2012년 24%를 넘을 만큼 농촌관광이 관광산업의 한 형태로 성숙기(출처 :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들어섰고 지역 농촌관광 추이 또한 미국, 유럽발 경기불황, 내수침체 및 구제역 사태 등에도 불구하고 2011년에 이어 2012년에도 15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최근 5년 사이 지역을 방문한 농촌체험 관광객이 7배 이상 늘어났다.

▲ 경산 하늘호수 농촌체험

마을소득액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농촌관광을 기폭제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외소득을 증대시켜 침체된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에서는 지속가능한 농촌체험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농어촌체험마을 신규조성 3개소 및 리모델링 6개소에 약 13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농촌체험마을 사무장 채용지원사업’에 약 6억원을 지원하여 일자리 45개 창출과 더불어, 마을대표, 사무장 등 핵심리더의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 및 교육, 선진현장 견학 등을 병행하여 체험마을에 대한 내외적 인프라와 여건을 보완·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도내 외국인 농촌체험 관광객수가 2008년도 이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향후 동북아를 중심으로 한 One -Asia 시대에 대비, 중국, 일본, 동남아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국내 굴지의 인바운드 여행사 대표 초청 팸투어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 경주 양동마을 농촌체험

경상북도 김주령 농업정책과장은 “도시민의 농촌관광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더불어 농촌체험관광이 2030년 국내 관광수요의 4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고용·소득유발 효과가 큰 매력있는 시장인 만큼, 저소득→탈·이농 가속→공동화,과소화→지역침체로 이어지는 농촌지역의 악순환을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다”며, “학습, 치유, 경험 등 다양한 수요충족에 맞춘 능동적, 목적성 농촌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농촌관광을 문화관광요소와 결합된 지식관광산업으로 업그레이드 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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