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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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규탄!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4.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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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회에서 시정 질문, 촉구 결의안 채택, 각종 안건 처리 폐회

[안동=안동시의회] 안동시의회가 지난 19일 오후 2시 제225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의사일정을 마무리하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에 대한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촉구 결의안을 제안 설명한 이경란 의원은 낭독에서 "일본의 이번 결정은 사실상 핵폐기물을 바다에 불법 투기하겠다는 선언과도 같다"며 "주변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반문명적 범죄이며,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조치"라고 깊은 우려와 함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또 "원전 오염수 방출 시 삼중소수, 세슘 등 인체에 치명적인 방사능 물질이 7개월 안에 해류를 타고 우리나라 해역에 도달하게 된다"며 "간고등어와 문어, 돔배기 등 수산물의 판매와 소비가 많은 안동의 경우, 수산업의 침체와 함께 지역경제의 붕괴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는 위기상황에 봉착해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현행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와 일본산 수산물을 포함한 수입 수산물의 원산지 단속을 보다 강력하게 이행하여 일벌백계의 자세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엄중 규탄했다.

한편 이날 안동시의회는 임시회에서 안동시 입학준비금 지원에 관한 조례안(정복순·손광영 의원), 안동시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상근·우창하 의원) 등 의원발의 조례안 2건과 집행부에서 제출된 안건 14건을 포함해 총 17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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