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중·고교 입학·전입생 1학년 입학준비금 지원된다... 30만원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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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중·고교 입학·전입생 1학년 입학준비금 지원된다... 30만원 상당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4.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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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정복순·손광영 발의해 통과
▲안동시의회 정복순 의원.
▲안동시의회 정복순 의원.

[안동=안동뉴스] 지난 16일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안동시 입학준비금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해 안동시 중·고교생들에게 입학지원금을 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지난 19일 제225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정복순(옥동·민주)·손광영(태화평화안기·국힘) 의원이 공동 발의한 「안동시 입학준비금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심의·의결됐다.

이 조례안은 입학과 전입하는 중·고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교복이나 수업에 필요한 스마트기기 등의 구입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이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국외에서 전입하는 1학년 학생에게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안동시 입학준비금은 서울·김천·포항·청송 등 타 시·군 사례를 바탕으로 30만원 상당의 현금과 지역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입학준비금은 지난 2019년 제204회 임시회에서 정복순 의원이 교육복지 지원 관련 5분 발언을 통해 최초 제기됐다. 예산 부담 등을 이유로 반대 의견이 많았지만, 교복 미착용 중고교 학생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내용을 일부 수정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이번 임시회에서 어렵사리 통과됐다.

정복순 의원은 “학부모들의 교육 부담을 다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교육 격차 최소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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