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방사능 오염수 방류방침 즉각 취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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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방사능 오염수 방류방침 즉각 취소하라"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5.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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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 지역 시민단체 연대회의, 2차 행동으로 1인 피켓시위

[안동=안동뉴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출 결정을 반대하는 경북북부 지역 시민단체 연대회의가 “바다는 쓰레기통이 아니다!”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대응 2차 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4월 28일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출결정 철회 및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던 것에 이어 12일 오전 안동시청 앞과 경북도청 정문, 웅부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 그리고 시내 주요 교차로 등 시내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1인 피켓시위를 펼쳤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 4월 13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발표한 이후, 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 각계 각층에서 반대의 목소리를 이어오고 있다.

일본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2023년부터 약 3~40년 동안 방사성 오염수가 그대로 바다에 버려진다. 그러나 이 오염수의 72%에는 여전히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성 물질이 들어 있으며, 삼중수소는 제거할 수 없다.

이러한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는 해양 생태계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며, 한 번 방류된 오염수는 회수될 수 없다. 이와 더불어 방사성 물질은 해양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오염수 해양 방류는 바다를 터전으로 삼아 살아가고 있는 어민들과 상인 등 수산업계에도 막대한 피해를 주게 된다. 특히, 태평양의 어획량은 전 세계 수산업의 58.2%에 달할 정도로 크고 넓은 바다로써 생명의 보고이자 삶의 터전인 태평양에 방사성 오염수가 방류된다면 그 피해는 현 세대 뿐만 아니라 미래세대까지 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 광주, 마산창원진해, 목포, 사천, 안산, 인천, 진주, 천안아산, 청주충북, 춘천 등 전국 12개 환경운동연합과 시민단체에서도 같은 행동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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