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안동뉴스] 의성군은 이달 6월부터 오는 8월까지 교통약자인 어린이의 안전을 위한 ‘2021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개선공사’를 추진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은 ‘민식이법’(도로교통법 제12조)와 관련해 교통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을 관련 사고로부터 보호하고자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무인단속카메라 등 각종 속도저감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군은 총 11억 4천만 원의 사업비로 의성초등학교 외 15개 어린이보호구역에 무인교통단속장비 20개소, 의성남부초등학교 외 3개교에 신호기, 의성초등학교에 고원식 교차로·횡단보도 등을 설치해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을 개선한다.
군은 이번 정비사업으로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차량 감속을 유도해 어린이 등 교통약자 사고 발생률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어린이보호구역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어린이들이 자주 왕래하는 어린이보호구역 주변에서는 운전자들이 각별히 주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의성, 봉양면 시가지 지중화사업 완료
의성군 봉양면 시가지인 봉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경북소프트웨어고 0.7km 구간에 배전선·통신선 지중화사업을 최근 마무리됐다.
지중화사업은 한국전력공사, 통신사업자와 협약을 맺고 사업구간 내 거미줄처럼 엉켜있는 배전선과 통신선을 제거해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중화사업은 총사업비 62억원 규모이며, 사업구간 내 관로매설 등 지중화사업비는 의성군과 한전·통신사가 50%씩 부담했다. 도로·인도 복구비와 경관개선비는 전액 의성군에서 부담해 지난해 3월 착공 후 올해 6월에 완료했다.
이 사업으로 노인과 어린이 등 보행자의 위험과 불편이 해소되고 시가지 경관이 개선돼 주민들도 거리가 한층 더 깔끔하고 환해진 것을 실감하고 반기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공사 기간 중 불편함을 참고 협조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중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의성군 전체 도시미관을 개선해 새로운 의성이미지를 부각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