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철도망 확 바뀐다!... 국가철도망 10년 계획에 6개 사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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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철도망 확 바뀐다!... 국가철도망 10년 계획에 6개 사업 확정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06.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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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철도산업위원회 심의·의결
▲제4차 국가철도망 경북노선도.(자료 경북도청 제공)
▲제4차 국가철도망 경북노선도.(자료 경북도청 제공)

[경북=안동뉴스] 대구·경북의 철도 신규사업 6개가 향후 10년간 국가철도망에 대한 투자계획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최종 포함됐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오는 2030년까지의 국가철도망 계획에 경북지역 사업 대구·경북선, 대구도시철도1호선 영천(금호)연장, 김천~구미 광역철도, 문경~김천 내륙철도, 점촌·영주선(전철화), 대구·광주선 등 총 6개 사업을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시켰다.

이중 대구·경북선(61.3km, 2조444억원)은 경부선 서대구와 통합신공항 예정지, 중앙선 의성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오는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통합신공항의 성공을 위한 최우선 현안으로 언급돼 왔다.

또 광역철도 사업으로 선정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연장(5.0km, 2,052억원)과 김천~구미 광역철도(22.9km, 458억원)는 지방 광역 경제권 내 거점을 연결하여 지방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광역철도를 중심으로 지방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해 광역철도 역사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경제 활력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마련될 전망이다.

그리고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영·호남을 1시간대 고속철도 통행권역으로 묶어 영·호남 광역경제권 구축과 동서화합을 통한 국민통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해결책으로 제안돼 왔다. 

달빛내륙철도는 경부선(서대구)~경북(고령)~경남(합천~거창~함양)~전북(장수~남원~순창)~전남(담양)~광주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연장 198.8km에 4조5,15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7대 추진방향 중 첫번째 과제인 철도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문경~김천 내륙철도(70.7km, 1조1,437억원)는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의 열차운행 단절구간을 열결해 내륙 간선축을 완성하게 된다. 점촌·영주선(55.2km, 2,709억원)은 경북선 점촌~영주 구간의 전철화를 통해 전기열차 운행이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도청이전 신도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꾸준히 건의해 온 점촌·안동선(47.9km), 신공항과 연계된 동서횡단 노선인 김천~전주선(101.1km)과 의성·영덕선(71.9km), 동서 화합과 상생을 위한 충남~충북~경북을 가로질러 서해와 동해를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243.3km), 구미 국가산단의 교통인프라를 지원하는 구미산단선 인입철도(8.3km)는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됐다.

이철우 지사는 “국가계획에 반영되기까지 어려운 상황의 연속이었지만 직접 발로 뛰어다니면서 기대를 확신으로 바꿔나갔다”며 “이미 시행중인 사업의 정상 추진은 물론 4차 계획에 반영된 사업도 조속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경북도의 백년대계 철도망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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