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박물관, 연이어 조선시대 지역사료 기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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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박물관, 연이어 조선시대 지역사료 기증 받아
  • 이구호 객원기자
  • 승인 2021.08.3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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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식 씨, 암행어사 관련 유물 보포절목에 이어 물금첩 기증
▲물금첩.(사진 예천군청 제공) 2021.08.30
▲물금첩.(사진 예천군청 제공) 2021.08.30

[예천군=안동뉴스] 지난 13일 암행어사 관련 유물을 예천박물관에 기증한 예천군 풍양면의 오대식 씨가 추가적으로 조선시대 유물을 기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오 씨는 지난 ‘예천군 현서면 신기리 보포절목(醴泉郡 縣西面 新基里 補布節目)’에 이어 ‘무오년 1월 예천군 퇴동 박생원댁 물금첩(戊午年 正月 醴泉退洞朴生員宅 勿禁帖)’을 예천박물관에 기증했다.

물금첩은 관아에서 금지한 일이나 활동을 특별히 금지하지 말고 허가해 주는 일을 적은 문서로 “예천군 퇴동(退洞, 현 문경시 영순면 오룡리) 박생원댁 관(壽板)이 지나가는데 침범하지 말라”는 내용이 기록돼 있다.

김학동 군수는 “소중하게 보관 중이던 지역 관련 유물을 추가로 기증해줘 감사드리고 예천박물관에서 유물을 안전하게 보존하겠다”며 “기증 된 유물은 전시, 학술, 교육 자료로 활용해 그 가치를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예천박물관에 기증된 유물은 보전처리를 거쳐 학술연구를 통해 전시, 교육 등 활용할 예정이며 기증자에게는 증서를 전달하고 기증자의 날 초대, 박물관 내 기증·기탁자의 벽에 이름을 올리는 등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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