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100억원 지원된다... 중기부 상권르네상스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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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100억원 지원된다... 중기부 상권르네상스 사업 선정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10.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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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5개 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사업비 지원
드라이브 스루 장보기, 라이브 커머스 전국 판매 추진
한류 야시장 개장, 주말 직거래장터로 관광객 확대 전망
사후면세점 설치로 외국인도 편리하게 전통시장 이용가능
▲상권르네상스 사업 계획안.(자료 안동시청 제공.2021.10.28)
▲상권르네상스 사업 계획안.(자료 안동시청 제공.2021.10.28)

[안동=안동뉴스] 안동의 5개 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5년간 최고 10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28일 안동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제5차 상권르네상스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상권르네상스 사업은 낙후된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권 전반을 종합적으로 개발 지원하는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로이다. 시내 5개 시장과 상점가인 중앙신시장, 구시장, 남서상점가, 문화의거리, 음식의거리 등 일대에 오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80~100억원이 지원된다. 이중 50%는 국비가 지원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부터 사업 타당성 분석과 기초계획을 수립해 인구감소와 상권의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는 원도심 상권을 대상으로 상권르네상스 사업을 준비해 왔다.

또한, ‘안동시 상권활성화재단 설립과 운영에 관한 조례’를 지난해 7월 제정했고, 올해 초부터는 상인회 등과 협력하여 상권 르네상스 사업구역 내 상인과 임대인의 사업 동의와 상생협약 동의율을 90% 이상 끌어 올리며 평가 가점 부분에서 만점을 받는 등 2년여에 걸친 체계적인 준비와 노력을 통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대한민국 대표 안동 원도심 스마트 상권 육성을 목표로 언택트 스마트 상권조성, 상권특성화 기반조성, 상권자생력 강화사업, 외부관광객 유입과 홍보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세부 내용으로는 신시장, 구시장, 문화의거리 주차장 내 드라이브스루 배송센터를 운영해 근거리 배송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휴대폰으로 편리하게 주문과 픽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구시장 주차장 내 상인교육장에 라이브커머스 방송이 가능한 스튜디오를 구축하여 지역 특산품 전국 판매를 확대한다.

중앙신시장 내 빈점포에 특산품 공유주방을 구축하여 간고등어‧문어 공동작업장 조성을 통한 위생환경 강화로 라이브커머스 방송 연계 등 전국 판매를 적극 추진한다.

중앙신시장 노상 주차장과 구시장 연결통로를 활용한 토요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조성하여 신선한 지역 농산물도 구매하고 관광객들의 옛 향수도 자극해 관광객 방문을 유도한다.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업소가 밀집한 음식의 거리에는 한류 먹거리 야시장을 조성하여 아름다운 야간경관과 맛집을 찾는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한다.
 
또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중 외국인들을 위한 즉시 환급형 사후 면세점(50개소 정도)이 설치될 예정으로 상권르네상스 사업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상권르네상스 사업은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원도심 상권의 부활을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다”라며, “이 사업을 통해 안동시와 상인회, 지역 전문가 등이 협력해 안동시 원도심 상권의 옛 명성을 되찾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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