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관광객 전년대비 21% 증가... 쉼의 도시 안동에서 위로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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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관광객 전년대비 21% 증가... 쉼의 도시 안동에서 위로 받다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12.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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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개통에 따른 연계 상품판매 등으로 관광객 유치
다양한 홍보채널 가동, 안전한 안동, 안심관광지에 하회마을, 도산서원 선정
▲자료 안동시청 제공.
▲자료 안동시청 제공.

[안동=안동뉴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안동을 찾은 관광객들이 지난해 보다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월까지 안동을 찾은 관광객은 334만명으로 오는 연말까지 350만 명을 가볍게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원인으로는 일상 속 휴식이 가능한 명소에 안동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관광 콘텐츠를 입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홍보 채널 가동이 큰 보탬이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올해 초 KTX 개통과 함께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코스 등 최신 관광트렌드에 맞는 당일과 1박2일 등 시티투어 이용객이 1,500여 명에 이르고, 안동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낭만가도와 종부스쿨, 기승전술, 세계유산투어 등 4色 프로그램도 안동특색을 보여주기에 손색이 없었다. 

이 밖에도 고택을 활용한 공포체험과 달빛의 낭만과 즐거움이 살아있는 야간프로그램, 소규모 관광객을 위한 스탬프 투어 등 신선하고 재미있는 관광 콘텐츠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이와 함께 최신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홍보활동도 큰 역할을 했다. 글로벌 매체뿐 아니라 ‘미쉐린 가이드’와 협업을 통한 SNS홍보, 스포츠 레전드 들이 꾸민 예능다큐 프로그램, 일상생활 사진 공모를 통한 SNS 홍보 등 다양한 홍보 채널 가동이 관광객 증가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더불어,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이 지난 6월 한국관광공사의 ‘2021년 대한민국 안심여행 캠페인’의 전국 방역우수관광지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달 국제관광 재개와 연계한 인바운드 안심관광지에 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이를 통해 공사홈페이지, 해외지사, 해외 현지여행사와 연계해 안전한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시 담당자는 “여행 트렌드를 선도하는 MZ세대와 경제적인 여력이 있는 40~60대 층 등을 대상으로 한 타깃 마케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객 참여형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 월영교와 낙강물길공원, 만휴정 등이 모든 연령층에 각광받는 경북 대표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 야간 조명을 보강하고 상설 야간 공연 프로그램 확충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지속적으로 늘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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