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2021년 '안동이 더욱 안동다웠던 순간! 10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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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2021년 '안동이 더욱 안동다웠던 순간! 10선' 발표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1.12.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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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시장,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장 이끌어 내도록 최선 다해"
▲안동 하회마을 일출.(사진 안동시청 제공.2021.12.28)
▲안동 하회마을 일출.(사진 안동시청 제공.2021.12.28)

[안동=안동뉴스] 28일 안동시는 2021년 지난 1년의 시정을 뒤돌아보며 '안동이 더욱 안동다웠던 순간! 1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권영세 시장은 "'품격 높은 도시, 풍요로운 시민'이라는 기치 아래 민선 7기 4년을 마무리하는 2021년 한 해 동안 미래 안동 발전을 이끌어 갈 핵심사업의 주춧돌을 공고히 놓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 내도록 최선을 다해 왔다"며 "특히, 코로나19에 맞서 지역 경제를 보듬고 철저한 방역관리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고 전했다.

시가 발표한 ‘안동이 더욱 안동다웠던 순간! 10선’은 다음과 같다.

① 임청각 주변 철로, 옹벽 철거 등 정비 마무리

일제에 의해 훼손되었던 임청각이 80여년 만에 원형 복원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 올해 1월 철로, 자갈, 방음벽 철거에 이어 6~7월 토공 철거가 완료됐다. 시는 2018년 임청각 복원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했고, 280억 원의 예산으로 2022년부터 본격적인 복원 사업 착수해 2025년까지 임청각 문화재 보수, 분가 복원, 주차장과 편의시설 정비 등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독립운동의 역사문화를 재정립하고 문화·관광·교육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면적 1,221㎡(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역사문화 공유관도 건립한다. 독립운동의 성지인 임청각을 문화거점 공간으로 조성해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② 안동서 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신 생산! 아시아 백신산업 중심지 도약

SK바이오 사이언스 안동L하우스백신센터에서 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신이 지난 2월 전국으로 출하되어 역사적인 국내 첫 접종이 시작됐다. 안동시는 2010년부터 경북도와 함께 SK유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11년 SK케미칼과 1,2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으며, SK는 2012년 국내 최대 세포배양 백신공장을 안동에 건립했다. 이는 권영세 안동시장 민선 5기 취임후 이룬 첫 성과이기도 하고, 2021년 안동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생산된 시발점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안동 백신 산업이 국가적 재난 사태를 극복하는 최전선에 있다는 자부심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었다.

③ '대한민국 대표 유네스코 유산 관광도시, 안동' 조성 박차

관광거점도시 기본계획 수립, “Smile Forever Andong” 관광브랜드 확정
안동시는 지난 3월 '대한민국 대표 유네스코 유산 관광도시, 안동'을 비전으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0월  “Smile Forever Andong”이라는 슬로건과 하회탈의 미소를 심볼로 한 관광브랜드를 개발⋅확정했다. 오는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총 16개 단위사업 1,000억원으로 핵심사업 5개, 전략사업 7개, 연계협력사업 4개로 구성돼 있다. 시는  하회마을-원도심-월영교-도산권을 중심으로 밤낮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도시, 외국인도 여행하기 좋은 도시, 서울에서 1시간 30분이면 찾아가는 이색적인 안동만의 체험프로그램이 많은 글로벌 관광도시로 구축해나간다.

④ 안동형일자리 사업, 대외 널리 인정받으며 10년 대장정 쾌속 출발

안동시가 추진하고 있는 ‘안동형일자리’ 사업이 대외적으로 널리 인정받으며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10년 대장정의 추진력을 확보했다. 시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뽑은 ‘올 한해 상생과 한국판 뉴딜일자리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한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을 수여받았다. 또한, 고용노동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특별상, 교육부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등의 영예를 안았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11월 경북 도내 최초의 청년 창업축제 ‘BETA 페스티벌 2021’을 개최했다. 매년 시 가용재원의 10%인 100억 원을 지원, 10년간 총 1,000억 원을 투입하여 지역 역점 사업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대학 및 기업과 함께 더욱 소통하고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⑤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안동유치 성공

안동시는 지난 6월, 66개국 121개 역사도시가 참가하는 “2022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유치에 성공했다. '2022 제18회 세계역사도시 회의'는 “지역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미래 역사도시 창조” 라는 주제로 도산면 일대에 조성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2년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 동안 개최되며 국내·외 약 400여 명의 역사도시 시장단이 안동을 방문할 예정으로, 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안동의 문화적 우수성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역사도시 간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⑥ 안동사랑 상품권 판매액 500억원 달성

안동시는 지역화폐인 안동사랑상품권을 체크카드처럼 쓸 수 있는 '안동사랑카드(카드형 안동사랑상품권)'를 출시했다. 안동사랑카드는 지역 내 소비촉진과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로 지역경제 활성화, 골목상권 보호·육성을 위해 발행하는 것으로 지류형과 모바일 상품권의 장·단점을 보완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도입했다. 한편, 안동사랑상품권은 연초 모바일 상품권 출시와 코로나19 연중 10% 할인 운영으로 12월 말 현재 판매액 500여억 원을 달성했다. 

⑦ 제4차 예비문화도시 선정

안동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4차 문화도시지정 공모사업에서 ‘예비문화도시’로 12월 2일 최종 지정됐다. 문화도시 사업은 도시의 문화계획을 통해 사회성장과 발전을 이끌어가는 문화자치형 정책이다. 이번 예비문화도시 지정으로 2022년 1년간 예비사업을 실행하고 2022년 말 문화도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을 받게 되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국비 최대 100억 원을 포함한 총 200억 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내 삶이 변화하는 시민역(力)사문화도시 안동”을 비전으로 도시의 주인공인 시민들이 주도하는 상향식 문화정책을 통해 시민 개개인의 삶을 변화시키는 문화거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⑧ 제5차 상권르네상스사업 선정-5년간 100여억 원 사업비 투입, 원도심 상권 활성화 기대

안동시는 지난 10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제5차 상권르네상스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상권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5개 시장 과 상점가 일대에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80~100여 억원을 투입해 ‘대한민국 대표 안동 원도심 스마트 상권 육성’을 목표로 △언택트 스마트 상권조성 △상권특성화 기반조성 △상권자생력 강화사업 △외부관광객 유입 및 홍보 등의 사업으로 낙후된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고 상권 전반을 종합적으로 개발·지원해 나간다.

⑨ 하회마을 전동자동차 운행 제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켜나간다 

안동시는 ‘하회마을 차량관제시스템 설치’하고 8월 17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하회마을이 2010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후 전동차 등 무분별한 외부차량의 출입으로 인해 마을 가옥의 훼손 등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시는 지난 6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7월부터 1억2천만 원의 사업비로 ‘하회마을 차량관제시스템과 CCTV를 설치하여 전동차 및 외부차량의 출입을 제한하여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와 진정성, 완전성을 지켜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⑩ 안동 원도심 되살릴 밑그림 완성한다

안동역 이전, 경북 도청 이전 등 전반적인 안동 발전의 축이 서쪽으로 옮겨가면서, 원도심 노후화, 공동화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시는 원도심 활성화의 성패를 좌우할 역사부지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옛 안동역사부지를 주변현황과 여건을 고려해 Culture Zone, Active Zone, Living Zone으로 구성하고, 원도심에 부족한 공공 기반시설 확충하고, 철로로 끊어진 도시구조를 수변지역까지 막힘없이 연결하여, 침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원도심의 자생적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경쟁력을 제고하여 경제·사회·문화 전반에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이 외에도 올해 인구 20만 명 미만의 중소도시로서는 최초로 열린 '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개최,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되어 추진 중인 ’3대문화권사업’의 관리위탁 운영자 선정, 안동과학대학교와 추진한 '바이오헴프과 신설에 따른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임하댐 수상태양광, “전국최초”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선정, 경북북부 최대 규모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 착공, 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 2호기 건설 업무협약, 안동시와 하나금융그룹의 '국공립어린이집 신축 지원 협약' 등의 이슈들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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