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맛질 박씨가 일기’,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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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맛질 박씨가 일기’,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 신청
  • 이구호 객원기자
  • 승인 2022.02.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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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박물관, 소장 유물 체계적 관리와 가치 제고 위해 공모
▲예천 맛질 박씨가 일기.
▲예천 맛질 박씨가 일기.

[예천군=안동뉴스] 예천박물관은 문화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2022년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 신청 대상 기록물 공모 사업’에  보물1008호로 지정된 「예천 맛질 박씨가 일기」를 등재 신청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국내 우수한 기록유산을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등재함으로써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한편 보존·활용을 촉진하고자 추진하고 있으며 예천박물관은 소장 유물의 체계적 관리와 가치 제고를 위해 공모했다.

신청 유물인 「예천 맛질 박씨가 일기」는 1834년부터 1950년까지 6대에 걸쳐 117년 동안 쓰인 집안 일기로 단순한 사가일기(私家日記)가 아니라 개화기, 일제강점기, 광복 이후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기록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현재 보물 1008호로 지정돼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박물관에 기증․기탁된 유물들이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예천의 유구한 역사와 우수한 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소장 유물 가치와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전시 개최, 지역 역사인물 발굴, 문화재 지정 신청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시설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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