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선대위, "尹, 수행단장 이만희 의원 측 불법선거운동 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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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북선대위, "尹, 수행단장 이만희 의원 측 불법선거운동 자행"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2.2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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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한 4급 보좌관 채용과 선거운동에 적극 가담 지적
▲사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제공.
▲사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제공.

[경북=안동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수행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만희 국회의원 측의 불법 선거운동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는 '불법선거가 윤석열 후보가 말하는 공정과 상식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윤석열 후보 수행단장인 이만희 국회의원 보좌관, 불법 선거운동 자행하고 있다"며 "관계기관의 철저한 조사와 이만희 의원·김수용 보좌관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날 선대위는 "지난 2018년 치러진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자유한국당 영천시장 후보였던 김수용 전 도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500만원이 확정돼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며 "그럼에도 이번 대선에 선거사무원으로 등록하여 지역선거를 진두지휘함은 물론 윤석열 후보 홍보차량에 탑승하여 지지연설을 하는 등 또다시 불법 선거운동을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더욱 심각한 것은 현재 윤석열 후보 수행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민의힘 이만희 국회의원이 지난해 7월 영천시장선거에서 낙선한 김수용 씨를 4급 보좌관으로 채용한 상태에서 벌어진 불법선거운동으로 그동안 윤석열 후보가 주장해 온 ‘공정과 상식’을 무색하게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경북선대위는 지금까지 제기되어 온 본부장(본인비리, 부인비리, 장모비리)비리 의혹에 한 번도 답하지 않던 윤석열 후보에서부터 그 측근에 이르기까지 버젓이 자행되는 불법선거를 보며 과연 이것이 윤석열 후보가 말하는 ‘공정과 상식’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거듭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김 보좌관이 윤석열 선대위 내 어떤 직책과 역할을 하고 있는지, 언제부터 불법선거운동을 해온 것인지, 이만희 국회의원의 지시를 받은 것인지 소상히 밝힐 것을 관계기관에 요청하며 윤석열 후보 수행단장 이만희 국회의원과 김수용 보좌관의 사과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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