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육사 이전 공약, "안동은 특별한 곳"... 안동 유세에서 다시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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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육사 이전 공약, "안동은 특별한 곳"... 안동 유세에서 다시 천명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3.01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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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항일운동가 가장 많아 그 정신적 맥 존중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의 장 열어서 보여드리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28일 오후 7시 안동 웅부공원에서 안동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방문했다.(사진 권기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28일 오후 7시 안동 웅부공원에서 안동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방문했다.(사진 권기상 기자)

[안동=안동뉴스] 오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안동을 방문해 육군사관학교 이전을 다시 한 번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해 7월 출마 선언 이후 네 번째 방문이다.

지난 28일 오후 7시 안동 웅부공원에 마련된 유세에서 이 후보는 "안동이 길러주신 이재명, 이제 집권 여당의 대통령 후보가 돼서 돌아 왔다"며 가슴 벅찬 일이라고 했다. 

▲이재명 후보가 "얼마전 제 아내 고향인 처가댁에 갔더니 따뜻한 봄날처럼 너무 푸근하고 마음이 편해서 큰절 한번 했는데 저를 낳아주고 길러 주신 이 안동, 우리 선배님, 동료들, 그리고 후배님들에게 제가 큰 절 한번 해야 되겠죠"라며 연단에서 큰절했다.(사진 권기상 기자)
▲이재명 후보가 "얼마전 제 아내 고향인 처가댁에 갔더니 따뜻한 봄날처럼 너무 푸근하고 마음이 편해서 큰절 한번 했는데 저를 낳아주고 길러 주신 이 안동, 우리 선배님, 동료들, 그리고 후배님들에게 제가 큰 절 한번 해야 되겠죠"라며 연단에서 큰절했다.(사진 권기상 기자)

그리고 "얼마전 제 아내 고향인 처가댁에 갔더니 따뜻한 봄날처럼 너무 푸근하고 마음이 편해서 큰절 한번 했는데 저를 낳아주고 길러 주신 이 안동, 우리 선배님, 동료들, 그리고 후배님들에게 제가 큰 절 한번 해야 되겠죠"라며 연단에서 큰절했다.

이어 이 후보는 "오늘은 안동이야기 삶에 대한 이야기 좀 해도 되겠냐"며 자신의 고향과 성장과정을 풀어 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 엄청난 많은 위기를 겪으면서 칼날 위를 걷듯이 인생을 살며 이 자리까지 오는데 일탈하지 않고 불가능한 도전을 한 원천은 제 어머니였다"며 "어머니는 정말 나를 믿어주셨다. 어떤 선택을 해도 지지해 주셨고 넷째 아들이 반드시 잘 될 거라고 100% 확신했다. 고향에 오니 어머니 생각났다. 여기가 어머니 같은 존재다."고 술회했다.

이어 "제가 어려운 시절을 보냈던 대구·경북이 점점 더 나빠지는 것을 보니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육군사관학교 안동 이전 공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제가 안동에 육사 유치하는 것 공약했다가 꽤 혼이 많이 났다"며 "육사 유치, 굳이 한 개의 특정 기관을 안동에 유치한다고 했던 이유는 안동이 특별한 곳이기 때문이다. 대신에 육사 유치를 추진하던 곳에는 이것보다도 훨씬 더 나은 공공기관들 추가로 배치해서 균형을 맞추어 주면 된다."고 했다.

이유에 대해 "안동은 가장 독립운동가가 많았고 항일운동가가 많았다"며 "이상룡 선생이 가산 다 팔아서 독립운동하면서 국무령할 때 신흥무관학교를 만들었다. 그래서 그 정신적 맥을 존중하고, 정신문화의 수도에 확실하게 호국정신을 심기 위해서 무리를 했는데 이 무리의 반향이 반발이 상당히 크다. 여러분이 다 보충해 주시라"고 했다.

끝으로 "대한민국을 통합하도록 하겠다. 경제를 확실하게 살려내고, 지방분권 잘해서 안동도 먹고 살만한 동네 만들겠다. 세번째 전쟁 이런 걱정하지 않는 평화의 나라, 한반도 확실하게 만들겠다"며 "안동을 잊지 않고 안동인으로서 자부심 가질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어서 보여드리겠다."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이 후보의 연설에 이어 안동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비롯해 경북 청년 4127명의 지지선언과 대한민국 청년의 고민을 타파해 줄 책임자로 이 후보를 지정하는 임명자 수여가  있었다. 또 이 후보 고향의 아버지 친구와 마을 선후배 주민들이 지지를 위해 무대에 올라 응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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