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경북도내 '평균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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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경북도내 '평균 이하'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3.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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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확진자 1천 명 넘어... 지난달 같은 기간 7배

[안동=안동뉴스] 안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지난 15일부터 연속으로 1천 명이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안동의 백신 접종률이 경북도내 평균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부터 전국적으로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자의 양성결과가 확진자로 간주되면서 안동에서도 병원과 선별진료소에서 평소보다 3~4배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일일 최다 발생기록인 1389명이 발생했다. 이어 16일에도 1124명이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17234명이 됐다.

이달 3월 들어 1만1,382명이 확진되면서 지난달 같은 기간 1,620명이 늘어난 것에 비해 7배에 달하고 있다.

확진자 급증의 한 요인으로 신학기를 맞은 학생과 사회활동이 많은 4~50대 영향도 있지만 백신 접종률이 낮은 것도 지적되고 있다.

▲지난 17일 0시 기준 경북도내 코로나19 백신접종 현황.(자료 경북도청 제공)
▲지난 17일 0시 기준 경북도내 코로나19 백신접종 현황.(자료 경북도청 제공)

실제 경북도내 백신 접종률을 보면 안동시의 경우 도내 평균을 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내 23개 시·군 중 20위권에 가까운 접종률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7일 0시 기준 경북도내 1·2·3차 평균은 87.3, 86.3, 63.3%인 것에 비해 안동은 86.2, 85.2, 63.2%이며 순위로 보면 20, 19, 17위를 차지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접종률이 높을수록 경미한 증상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되고, 자가격리에서도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7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1·2·3차 87.5, 86.6, 62.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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