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 오랜 숙원 해소 기대 ... 농업용수 공급
[안동=안동뉴스] 안동댐을 옆에 두고도 가뭄피해를 겪던 안동북부지역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국비 621억 원이 소요된 안동 북부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으로 지난 5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용수공급이 시작됐다.
이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 안동지사가 시행해 지난 2008년 12월 착공을 시작했다. 안동댐 역조정지에 1단 양수장을 설치해 양수한 안동댐 물을 와룡면 중가구리 남흥저수지에 저류한다. 여기서 2단 양수장과 용수로 71km를 통해 와룡⦁북후⦁녹전면 일원 23개리 920ha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한국농어촌공사 안동지사에서 2021년 12월 준공 후 시운전을 거쳐 올해 5월부터 용수 공급에 나서며 예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강수량으로 물 걱정을 하던 농민들의 근심이 해소될 전망이다.
안동시 담당자는 “댐을 옆에 두고도 물 걱정을 하던 북부지구 농민들의 근심을 해소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농가소득증대와 쾌적한 영농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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