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제1회 추경예산안 5천853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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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제1회 추경예산안 5천853억원 편성
  • 조대영 기자
  • 승인 2013.06.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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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추경에 맞추어 새정부 정책기조 대폭 반영

경상북도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올해 당초예산인 6조5천618억원보다 5천853억원이 늘어난 7조1천471억원 규모로 편성해 5월 31일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당초예산보다 4천448억원이 증가한 5조9천728억원, 특별회계가 1천405억원이 증가한 1조1천743억원 규모다.
 

▲ 2013년 제1회 추경 예산규모

이번 추경예산은 새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춰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기반조성, 서민과 취약계층 지원강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폭 반영하는 한편, 도청이전 등 도정역점시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불요불급한 사업비 구조조정과 경상경비 절감을 통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중장기 지방재정 위험에 대비, 지방예산 효율화를 중점으로 편성됐다.

또한 이스탄불 세계문화엑스포를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경제, 문화, 스포츠를 넘나드는 국제행사로 추진하고, 이와 함께 경주~이스탄불의 37,000리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통한 문화외교 위상 제고와 새마을 세계화로 글로벌 청년봉사단 및 해외거점 새마을연수단 운영 등 UN과 함께하는 한국형 ODA모델 육성에 차질이 없도록 최소한의 경비가 반영됐다.

추경예산안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새정부 정책기조인 일자리 창출, 민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43억원), 지방투자촉진과 사회적·마을기업 육성(49억원), 청년 CEO 양성(5억원) 등 일자리 창출사업이 최우선 투자 대상이고, 미래 3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해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구축 연계 사업(10억원), 메디컬몰드 R&D 기반구축 사업(26억원), 항공전자 신뢰성 기반구축 사업(15억원),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조성(10억원), 수중건설로봇 개발 사업(5억원), 원전기자재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7억원) 등 성장동력 산업에 집중 반영됐다.

아울러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요인으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노인 일자리(9억원), 경로당 동절기 난방비(38억원)및 긴급복지 지원(18억원), 장애인생활시설 운영(18억원) 및 활동 지원(36억원), 어린이집 지원(20억원), 노인복지시설 기능보강(28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292억원) 등 서민과 취약계층 지원에도 각별한 관심이 기울여졌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크게 대두되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적극 해소하기 위해 성폭력 유해환경 개선 사업에도 3억원이 반영됐다.

FTA 대응 농어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원예 지열 냉난방시설 보급(81억원),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건립(52억원), 말산업 육성 및 학생승마활성화 사업(43억원), 배수개선(36억원), 씨감자생산기반 조성(13억원) 등 농업기반 조성에도 예산이 적절히 배분됐다.

이 외에도 문화재보수(186억원), 국민체육센터 및 생활체육시설(103), 문화관광 개발(81억원) 등 문화체육 기반조성 사업과 국가지원지방도(85억원) 및 위험도로구조개선(59억원),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173억원), 소방인력 및 장비 보강사업에 적절히 배분됐다.

특히 300만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북 발전의 백년대계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진입도로 개설 및 신청사 건립비 등에 532억원을 투입해, 경북의 미래 신성장을 이끌어가는 명품행정 지식산업도시 건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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