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국산1호 코로나19 백신 첫 출하!... SK바이오사이언스(주) 기념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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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국산1호 코로나19 백신 첫 출하!... SK바이오사이언스(주) 기념식 가져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9.0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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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코비원, 1,000만 회분 순차적 국내 공급
▲ 사진 안동시청 제공.2022.09.02
▲ 사진 안동시청 제공.2022.09.02

[안동=안동뉴스] SK바이오사이언스(주)에서 개발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초도물량 출하가 완료됨에 따라 2일 SK바이오사이언스(주) 안동 L하우스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철우 경북도지사,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강기윤 의원, 김형동 의원을 비롯한 정부 및 국회 인사들과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등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6월 29일 품목허가를 받고, 초도물량 약 61만 회 접종분에 대해 8월 26일 국가출하승인을 얻어 출하를 마쳤다. 

지난 1일부터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종 예약이 시작됐고, 오는 5일부터 전국 보건소나 일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의 접종계획에 따라 1,000만 회분을 순차적으로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으로 스카이코비원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주요 기관들의 관련 승인 획득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사진 안동시청 제공.2022.09.02)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사진 안동시청 제공.2022.09.02)

최근 유럽의약품청과 영국 의약품 규제 당국에 조건부 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WHO 긴급사용목록 등재 신청도 준비 중이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넥스트 팬데믹 대응에도 속도를 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코비원 개발 기술을 활용해 △콤보(Combo) 백신 △범용 백신 △다가(多價) 백신 △비강 스프레이 등 자체 개발 백신 및 의약품을 개발 중이고 CGT(세포유전자치료제), mRNA 백신 등 신규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M&A, 기술이전 등을 추진 중이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2월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올해 2월에는 미국 노바백스 백신을 위탁개발생산 하였으며, 자체기술과 글로벌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서 위탁생산과 자체 백신개발 기술을 모두 보유한 글로벌 스탠다드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은 “스카이코비원의 성공은 국내외 수많은 파트너들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기술 플랫폼을 더욱 확장하며 인프라를 확대 및 고도화할 것”이라고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첫 출하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우리시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백신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백신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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