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D-1, 막바지 축제장 윤곽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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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D-1, 막바지 축제장 윤곽 드러나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09.28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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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EDM마스크 대동난장으로 달군다
가수 박명수와 이하늘, DJ 세포와 디제잉 유튜버 모쉬 참여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약 300m 왕복 6차로에는 메인무대와 주변시설들이 형태를 갖추고 있다.(사진 권기상 기자.2022.09.28)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약 300m 왕복 6차로에는 메인무대와 주변시설들이 형태를 갖추고 있다.(사진 권기상 기자.2022.09.28) 

[안동=안동뉴스] 오는 29일부터 5일간 이어지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축제 무대들과 주변 시설들이 자리를 잡으며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탈난 세상, 영웅의 귀환'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3일까지 안동 원도심 일대에서 개최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위해 경동로 교보생명 앞에는 메인무대가 설치되고, 구 안동역 방향으로 거리무대와 조형물존 등이 설치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안동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원도심으로 장소를 옮기고 축제 기간 또한 열흘에서 닷새로 줄여 집중력을 높임으로써 축제를 찾는 관광객에게는 새로움과 해방감을, 안동시민들에게는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변화를 시도한다.

특히, 첫날 29일부터 각종 킬러 콘텐츠를 집중 투입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신명 넘치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탈춤축제 홍보물.(자료 안동시청 제공.2022.09.28)
▲탈춤축제 홍보물.(자료 안동시청 제공.2022.09.28)

오후 1시부터 메인무대 앞에서 안동한우 홍보사절 선발대회가 개최된다. 정장·한복심사, 장기자랑 등으로 진·선·미 각 1명, 특별상 4명을 선발하게 된다. 초청가수로 신유, 진미령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오후 7시 메인무대에서 진행되는 마스크EDM파티는 탈춤축제 기간 중 진행되는 탈놀이 대동난장의 업그레이드버전으로 MZ세대들이 탈과 탈춤이 가진 대중성을 좀 더 현대적인 감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디제잉과 EDM, 대동놀이가 결합된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자료 안동시청 제공.2022.09.28
▲자료 안동시청 제공.2022.09.28

가수 박명수와 이하늘, DJ 세포(SEFO)와 디제잉 유튜버 모쉬(MOSHEE)가 참여해  ‘안동 나이트’, ‘탈 나이트’로 불리는 EDM 마스크 난장을 벌여 축제 개막 전 축제의 공간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한 약 800년 전부터 전승되어 온 하회별신굿탈놀이 강신(降神) 마당이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서 진행되어 축제의 전통성과 탈과 탈춤이 가진 매력을 오롯이 전하게 된다. 

▲유료공연장인 구 안동역 앞 탈춤공연장.(사진 권기상 기자.2022.09.28)
▲유료공연장인 구 안동역 앞 탈춤공연장.(사진 권기상 기자.2022.09.28)

유료공연장인 탈춤공연장(구 안동역)에서는 ‘한국의 탈춤’으로 세계유산 등재를 앞둔 전통탈춤과 해외의 탈춤이 이어지며, 7천 원의 입장료 중 3천 원은 전통시장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한 탈춤사랑쿠폰으로 되돌려 줌으로써 지역경제활성화라는 동력에 힘을 싣는다.

이 외에도 거리무대에서의 자유로운 버스킹 공연과 월영교 개목나루 무대, 구시장, 신시장, 서부시장 등에서 지역 연출인력이 연출한 시장놀이패 공연을 진행함으로써 안동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난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세계를 하나로 엮을 탈과 탈춤 공연을 즐기며 신명과 흥이 넘치며 가슴 벅찬 경험으로 모두가 함께 무아지경이 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진정한 축제의 묘미를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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