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농업기반 조성으로 영농불편 없앤다
상태바
탄탄한 농업기반 조성으로 영농불편 없앤다
  • 김규태 기자
  • 승인 2013.06.13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격적인 우기전 수리시설 개보수와 용수개발 등 농업기반시설 마무리

안동시가 실시하던 탄탄한 영농기반 조성을 위한 수리시설 개보수 및 농업용수 개발 사업이 대부분 마무리돼 영농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 안동시가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투입한 예산은 모두 22억7천만원. 양수장과 취입보, 저수지 보수, 용·배수로 설치 등 적극적인 수리시설 개·보수를 통한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에 힘을 쏟았다.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핵심시설인 양수장은 올해 6곳의 보수를 마쳤다. 총 3억원을 들인 도산 원천과 녹전 원천, 남선 기느리, 강남, 풍산 회곡, 남후 검암 등의 양수장 정비가 마무리돼 농업용수가 공급되고 있다. 일직 송리의 취입보 보수공사도 마무리됐다.

저수지 보수도 대부분 마무리됐다. 풍산읍 노리 제비곡지 등 9곳의 저수지에 5억6천만원을 들인 저수지 제당 그라우팅과 여수토방수로 보수 등이 마무리돼 본격적으로 농업용수가 공급된다.

양수장 또는 저수지에서 개별 농지까지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용·배수로 사업에도 14억원을 들여 올해 계획된 26곳 가운데 24곳이 마무리됐다. 올해 설치한 용·배수로는 와룡면 지내리 장수골 등 모두 4.8㎞에 이른다. 나머지 2곳은 올해 영농이 마무리된 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상습가뭄지구에 대한 농업용수 개발 사업도 마무리됐다. 올해 안동시는 2억원을 들여 일직면 평팔 1리와 2리, 서후면 명리와 저전리 등 4곳에 암반관정 이용시설 설치를 마무리해 상습가뭄으로 인한 고민을 해소했다.

한편, 안동시의 논(畓) 면적은 모두 10,171㏊에 이른다. 이 가운데 수리시설이 설치된 지역이 79.3%인 8,071㏊, 불안전답 18.1%인 1,836㏊, 천수답은 2.6%인 264㏊를 차지하고 있다.

수리시설은 저수지 186개소에 몽리면적 2,410㏊, 양수장 110개소에 1,955㏊, 보 96개소, 기타 수리시설 4,236개소 등 모두 4,628개의 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상습 가뭄지역에 대한 농업용수개발과 생산기반시설 개선 등 영농 불편사항을 개선해 생산성 향상과 보다 편리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