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이육사기자상 창립총회 개최... 오는 17일 오후 4시 경북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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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이육사기자상 창립총회 개최... 오는 17일 오후 4시 경북콘텐츠진흥원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10.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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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육사문학관DB.
▲사진 이육사문학관DB.

[안동=안동뉴스] 항일독립운동가로서 언론인이었던 안동 출신 이육사의 기자정신을 선양하고 향토언론 창달을 위한 이육사 기자상 창립총회가 열린다.

오는 17일 오후 4시 구 안동역 앞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 1층 창조아트홀에서 열리는 총회에는 경북도청권 기자 와 전·현직 언론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사 의미를 다지고 향후 계획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육사기자상 제정위원회 김시묘 위원장은 창립총회를 앞두고 "이육사 선생의 투혼적인 기자정신이 오늘날에도 바른 언론의 향도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어 그 뜻을 길이 이어 가고자 이육사기자상을 제정한다"고 취지를 밝혔습니다. 

이육사기자상은 지난달 7일 발기인 대회와 창립총회에 이어 올해 안에 심사위원회를 꾸려 수상자를 선정 발표하고, 내년 1월 시상을 목표로 하고 있어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제 강점기 17번이나 투옥된 항일시인 이육사는 1930년대 조선총독부 언론 암흑기에 조선일보와 중외일보 대구 기자 등 언론 활동을 하면서 드높은 기개와 저널리즘으로 명성이 자자했다. 

한편 지난달 이육사기자상 제정위원회는 이육사기자상 제정 발기문을 통해 "기자 이원록은 총칼 대신 붓으로 일제에 항거, 나라잃은 동포의 말이 되고 한이 되어 통문을 짊어진 전령사로서 광복조국의 미래를 앞장서 밝혔다"라며 "진실과 거짓, 정론과 궤변이 난무한 당시 일제 조선총독부 치하와 마찬가지로 가짜뉴스가 판을 치는 작금의 이 시대를 직시할 수 있도록 의로운 기자 이육사의 행적을 좌표로 삼고자 한다"고 발기 취지와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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