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법흥인도교 70여 년만에 철거... 오는 6월 20일까지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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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법흥인도교 70여 년만에 철거... 오는 6월 20일까지 공사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3.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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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점검 결과 D등급 판정, 사용성과 경제성 측면 철거 결정
▲법흥인도교가 70여 년만에 철거되고 있다.(사진 안동시청 제공.2023.03.07)
▲법흥인도교가 70여 년만에 철거되고 있다.(사진 안동시청 제공.2023.03.07)

[안동=안동뉴스] 안동시 원도심인 법흥동과 용상동을 잇던 법흥인도교가 70여 년의 세월을 뒤로하고 철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10일부터 오는 6월 20일까지 130일간 공사 차량을 제외한 모든 사람, 차량의 통행이 제한된다. 

법흥인도교는 길이 320m, 폭 6.5m의 교량으로 지난 1956년 준공돼 70여 년의 동안 지역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했으며, 시민들의 애환이 녹아 있는 교량이다.

시는 관계자는 "지난 2014년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정밀 점검 결과 D등급을 판정받고 사용성과 경제성 측면을 검토한 결과 철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철거되는 법흥인도교(죄측 붉은 선)와 새롭게 신설된 마뜰 보행교(우측 노란 선).(사진 안동시청 제공.2023.03.07)
▲철거되는 법흥인도교(죄측 붉은 선)와 새롭게 신설된 마뜰 보행교(우측 노란 선).(사진 안동시청 제공.2023.03.07)

한편 시는 이를 대체할 통행 수단으로 지난 2022년 1월 길이 282m, 폭 5.5-11.5m의 마뜰 보행교를 인근에 개통했다. 

초승달이 강물에 비치는 형상으로 부드러운 곡선의 외형에 튼튼한 강구조물을 조합한 자연 친화적 교량이다. 경사구간에는 보행약자가 쉴 수 있는 쉼터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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