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개막... ‘대한민국 대표 민속도시로 브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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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개막... ‘대한민국 대표 민속도시로 브랜딩’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5.04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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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민속 콘텐츠 테마화, 대형화, 힙하게 재구성
월사! 덜사!, 동부야~, 서부야~ 안동 원도심 울려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의 개막식 축하공연.(사진 권기상 기자)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의 개막식 축하공연.(사진 권기상 기자)

[안동=안동뉴스] 안동을 대한민국 대표 민속도시로 새롭게 브랜딩 할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의 개막식이 4일 오후 6시 30분 구 안동역 모디684 앞에서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취타대 입장을 시작으로 노국공주의 놋다리 밟기 재현에 이어 김형동 국회의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과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이 동부와 서부로 나누어진 차전놀이 동채에 올라 차전장군 역할로 입장했다.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의 개막식에서 놋다리 밟기가 시연됐다.(사진 권기상 기자)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의 개막식에서 놋다리 밟기가 시연됐다.(사진 권기상 기자)

그리고 권석환 안동문화원장의 축제 개막선언과 함께 차전놀이가 6차선 도로위 메인무대 앞에서 펼쳐지면서 새로운 안동 봄 축제의 원형을 보여 주었다. 

차전놀이 동부와 서부대장의 지휘에 따라 동·서부의 6개의 읍면동과 일반시민 관광객 등 천여 명의 대규모 놀이꾼이 물결을 일으키듯 군무를 펼쳐 환호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좌에서)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과 권기창 안동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형동 국회의원이 차전놀이 동채에 올라 입장했다.(사진 권기상 기자)
▲(좌에서)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과 권기창 안동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형동 국회의원이 차전놀이 동채에 올라 입장했다.(사진 권기상 기자)

오는 8일까지 닷새간 안동 원도심인 교보생명에서 행운카세차장과 웅부공원 및 문화공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민속 콘텐츠를 테마화, 대형화, 힙하게 재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축제 기간 어린이날, 어버이날 행사와 연계하여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특히, 남성대동놀이인 차전놀이와 여성대동놀이인 놋다리밟기 행사를 구심점으로 무형문화재공연, 풍물경연대회, 대형초청공연, 민속체험, 농·특산품 전시 및 판매, 안동예술제, 버스킹, 어린이 놀이기구 운영 등 다양한 민속행사가 개최된다. 

▲차전놀이.(사진 권기상 기자)

또한 안동판스트릿에서는 안동 특산품 코너를 마련됐다. 4개 구역으로 나누어 농·특산물 홍보관, 헴프시드 홍보관, 향토음식 홍보관, 안동 전통술 홍보관, 안동한우축제가 5일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된다.

민속판 광장에서는 어린인 놀이시설(바이킹, 타가디스코 외)과 민속 BAR가 운영되며, 6일에는 금성유료주차장에서 경상북도화전놀이대회가 개최된다.

안동펍스트릿에서는 야외포차와 음식 부스, 사회적 기업 전시, 전통공예, 안동포 및 베틀 체험, 소상공인 판매전, 소원등 달기가 운영된다.

한편, 시는 관광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구, 안동역 뒷편 주차장(강변늘푸른타운아파트 경유해 진입 가능)과 웅부공원 공영주차장(안동시 영가로 25) 및 중앙문화의거리 공영주차장(안동시 음식의길 29) 등을 운영한다

권석환 안동문화원장은 “새롭게 도약하는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는 안동 사계절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의미를 갖는다.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새롭게 발굴하고 그 질을 높여 안동 문화의 저력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여줄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축제는 민속콘텐츠를 6차선 도로 위로 끌고 온 것이 핵심”이라며 “특히, 세계에서 단 하나 밖에 없는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라는 재미와 감동이 있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양대 축으로 삼아 축제의 흥행을 이끌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 민속의 우수성을 알리고 원도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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