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K-컬처, 세계화에 도전하다!'... 제50회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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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K-컬처, 세계화에 도전하다!'... 제50회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폐막!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5.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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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시장 “민속의 보편적 가치 바탕으로 세계적 축제 도약 최선”
탈춤축제와 분리, 봄축제로서 새로운 민속 브랜드 가치 생성
▲시민화합한마당  경연대회 최우수상 풍산읍.(사진 안동시청 제공)
▲시민화합한마당 경연대회 최우수상 풍산읍.(사진 안동시청 제공)

[안동=안동뉴스] 기존 가을에 열리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분리해 봄 축제로 첫 발을 내디딘 제50회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가 지난 8일 5일간의 화려한 막을 내렸다.

지난 4일부터 원도심을 중심으로 열린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는 시민화합한마당 & 차전대동놀이 시상식을 끝으로 폐막했다. 경연대회 최우수상에는 풍산읍, 용상동이 수상했다.   

▲시민화합한마당 경연대회 최우수상 용상동.(사진 안동시청 제공)

이번 축제는 지난 1968년 처음 시작한 반세기 역사의 안동민속축제를 탈춤축제와 과감히 분리하고 축제의 명칭과 내용도 모두 획기적으로 바꾸어 시민 중심의 참여형 축제로 개최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시는 이를 통해 안동 민속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생성해 세계화로 이끌 토대를 마련하고자 했으며 원도심 거리형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여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축제에서 기존 틀을 탈피해 별도의 내빈 인사 등 의식행사와 내빈석 등을 없애고,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 등 주요 테마로 관객들의 몰입감을 이어가도록 한 것이 주목됐다.

▲차전놀이.(사진 안동시청 제공)

그리고 전국 유수 단체의 초청공연과 자매도시 공연, 각종 무형문화재 공연, 경연과 이색 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채로움을 더했다. 이 밖에도 민속놀이 체험, 특산품·전통주 전시판매, 음식의 거리 야외포차 등 다양한 연계행사로 축제의 여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적이다.

여기에 더해 축제 기간 중 시민과 관광객들은 원도심에 모여들어 지역의 민속놀이와 행사를 체험하는 한편 안동의 관광 명소를 둘러보며 축제의 흥을 만끽했다. 사흘간의 강우로 다소 아쉬움이 남았지만 도심의 상가도 오랜만에 활기를 띠며 축제의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놋다리밟기.(사진 안동시청 제공)
▲놋다리밟기.(사진 안동시청 제공)

권석환 안동문화원장은 “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방문객과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축제 반세기를 맞아 성공적인 봄 축제로 나아가는 기틀이 되도록 객관적인 평가와 보완을 통해 지역성이 있는 콘텐츠를 선정하고 축제의 질을 높여 안동문화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보여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권기창 시장은 “멋과 정과 흥이 있는 안동에서 제50회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라며 “이어온 50년에 더해 나아갈 새로운 50년을 밝히며 안동 민속의 보편적 문화 가치를 바탕으로 세계적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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