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놋다리밟기, 제15회 노국공주 탄생!... 경북도내 36명 중 2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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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놋다리밟기, 제15회 노국공주 탄생!... 경북도내 36명 중 2명 선정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5.0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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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공주 권나경 부설초 3학년, 서부공주 남지원 강남초 3학년
▲노국공주로 선발된 왼쪽에서 두 번째_남지원,_세 번째 권나경 학생.(사진 안동시청 제공)
▲노국공주로 선발된 왼쪽에서 두 번째_남지원,_세 번째 권나경 학생.(사진 안동시청 제공)

[안동=안동뉴스] 5일 안동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15회 노국공주 선발대회에서 공주 2명이 선발됐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열린 본선 심사에서 동부공주에 권나경 안동부설초 3학년 학생, 서부공주에 남지원 안동강남초 3학년 학생이 선발됐다. 

또한, 예절상에 구미 비산초 6학년 안유림, 교양상에 안동부설초 3학년 권지민, 미소상에 안동영호초 4학년 이예진, 맵시상 안동송현초 3학년 전가온, 인기상 울진초등학교 5학년 김세은 학생이 각 1명씩 선발됐다. 

참가자들은 무대 행진, 인터뷰, 무대 인사 등을 시연하고 특히, 개인기, 퀴즈 풀기 등을 통해 재기발랄한 재능을 뽐냈다.

▲제15회 노국공주 선발대회.(사진 권기상 기자)
▲제15회 노국공주 선발대회.(사진 권기상 기자)

이번 노국공주 선정에는 경북 도내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의 여학생이 예선을 실시하고 최종 36명이 본선에 올랐다. 

노국공주에 선발되면 소정의 장학금과 1년간 열릴 안동놋다리밟기 공연에 공주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노국공주 선발대회는 여성민속한마당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 제15회 대회를 맞이하게 됐으며 그동안 선발된 노국공주는 안동시의 얼굴로 안동놋다리밟기 행사에 노국공주로 참여하고 있다.

이 대회는 고려 말 홍건적의 난을 피해 공민왕과 함께 안동으로 몽진한 노국공주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민왕 일행이 소야천에 다다랐을 때 안동의 부녀자들이 허리를 굽혀 왕후인 노국공주를 태워 강을 건너게 했다는 데서 유래한 것이 안동놋다리밟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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