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시위 릴레이... 지난 6월 21일부터 연일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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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시위 릴레이... 지난 6월 21일부터 연일 행진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8.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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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환경운동연합 등 시민과 회원, 피켓 들고 반대 목소리 높여
▲안동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반대하는 1인 피켓시위를 두 달째 이어가고 있다.(사진 안동환경운동연합 제공)
▲안동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반대하는 1인 피켓시위를 두 달째 이어가고 있다.(사진 안동환경운동연합 제공)

[안동=안동뉴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오는 8월말 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안동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시민단체 회원들의 1인 피켓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안동에서는 전국 다른 지역과 다르게 지난 6월 21일부터 평일 오후 5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구 농고네거리에서 피켓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지난 7일까지 총 33회에 걸쳐 하루에 1~2인이 피켓을 들고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반대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을 인용하면서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일 원전의 처리수에 대해 오는 18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에 참석해 20일 귀국 후 니시무라 경제산업상들이 참여하는 관계 각료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방출시기를 최종 결정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방류 시점을 정하는 데 있어서 후쿠시마현 앞바다에 저인망 낚시가 시작되는 오는 9월 1일 이전에 방류를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김수동 안동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얼마전 일본을 방문했을 때 현지 시민단체, 정당 의원들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이달 20일에서 9월 초 핵 오염수 해양투기가 예상된다"며 "지금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운동이 일본을 관통하여 태평양 도서국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목표는 해양투기 보류, 대안 모색이다. 코앞으로 다가온 핵 오염수 해양투기를 막아내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들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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