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이자 역사소설가 권오단, 「대한민국 도슨트11_안동」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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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이자 역사소설가 권오단, 「대한민국 도슨트11_안동」 출간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9.0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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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묘부터 '미스터 션샤인'의 무대가 된 만휴정까지
안동 역사와 문화 감지할 수 있는 25곳 안내
▲책 표지.(자료 권오단 제공)
▲책 표지.(자료 권오단 제공)

[안동=안동뉴스] 동화작가이자 역사소설가인 권오단 작가가 안동의 인문지리서인 「대한민국 도슨트11_안동」을 펴냈다. 

1일 권 작가에 따르면 대한민국 도슨트는 시리즈는 내가 살고 여행하는 우리 땅을 깊이 있기 만나자는 취지로 「21세기북스」에서 기획한 지역별 인문지리서 시리즈로 「안동」편은 11편째로 출간됐다.
 
「안동」 편의 저자는 안동 토박이로 한문과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고향 안동에 대한 그의 사랑을 씨줄과 날줄로 삼아 안동의 진면목을 알 수 있도록 책을 썼다.
 
태사묘, 영호루, 체화정, 고산정 등 아름답고 유서 깊은 정자를 소개하면서 그곳에 얽힌 고려 건국을 도운 삼태사, 홍건적을 피해 몽진을 온 공민왕, 안기찰방을 지냈던 단원 김홍도, 퇴계 이황과 제자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도산서원, 병산서원, 고산서원, 역동서원 등 안동의 서원의 유래와 역사를 알려주며 우리가 간과했던 유교와 유교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 준다. 또한 임청각, 군자마을, 진성이씨 온혜파 종택, 내앞마을 등 인재를 길러낸 안동의 땅과 사람들이 임진왜란, 일제강점기 등 국난을 당했을 때는 어떻게 분연히 일어나 나라를 지켰는지 자세하게 알려준다.

▲대한민국 도슨트 시리즈.(자료 권오단 제공)
▲대한민국 도슨트 시리즈.(자료 권오단 제공)

안동 차전놀이, 놋다리밟기, 도산서원의 도산별과대전, 하회마을의 탈춤공연과 여름밤의 선유줄불놀이 등 볼거리뿐만 아니라 안동문화의 거리 시장과 맛집, 월영공원 주변의 안동 헛제사밥과 간고등어 전문 식당, 동학골 매운탕 식당골 등 먹거리에 대한 정보도 살뜰하게 챙겨주고 있다. 

태사묘부터 <미스터 션샤인>의 무대가 된 만휴정까지 안동의 역사와 문화를 감지할 수 있는 25곳으로 안내하고 있다. 

저자는 양반으로 대표되는 유교 문화와 꼰대로 생각하는 양반의 본 모습이 실제와 얼마나 다른지, 안동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고 말한다. 

권오단 작가는 “안동은 오래된 역사만큼 수많은 문화 자원이 있고 거기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깃들어 있어요. 이 책은 그중에서 중요한 부분들을 발췌하고 간추려서 되도록 쉽고도 재미있게 안동을 알아갈 수 있도록 신경을 썼습니다. 안동을 소개하는 역사문화 해설서이자 여행서로 처음 보는 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자료 설명과 해설에 주안점을 맞춰 풍성하게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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