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천 선거구 분리 강력 반대한다”... 예천·안동 9개 시민단체 기자회견 열어
상태바
“안동·예천 선거구 분리 강력 반대한다”... 예천·안동 9개 시민단체 기자회견 열어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9.27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에 안동·예천 선거구 존속 촉구
▲예천·안동지역 9개 시민단체들이 오는 2024년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에 안동·예천 선거구 존속을 촉구했다.(사진 권기상 기자)
▲예천·안동지역 9개 시민단체들이 오는 2024년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에 안동·예천 선거구 존속을 촉구했다.(사진 권기상 기자)

[경북=안동뉴스] 경북도청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예천·안동지역 9개 시민단체들이 오는 2024년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에 안동·예천 선거구 존속을 촉구하고 나섰다.

예천·안동 행정구역통합 신도시추진위원회와 경북도청 신도시 입주자 대표연합회 등 9개 단체는 27일 오전 11시 경북도청에서 “안동·예천 선거구 분리 강력히 반대한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단체들은 기존의 군위·의성·청송·영덕 선거구에서 군위군이 지난 7월 1일 대구광역시로 편입되면서 군위의 빈자리를 의성과 연접한 예천군이 편입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표명했다.

박태춘 전 경북도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안동과 예천은 지난 2008년 공존공영의 염원으로 경북도청을 공동유치시켰고, 경북의 균형 발전과 새로움이 조화되는 경북북부권의 신성장거점도시로 변모하고 있으며,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양 시·군의 상생화합의 기조 속에 안동·예천선거구를 단일화하여 정치적인 통합을 이룩하였다."고 설명했다.

▲박태춘 전 경북도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인근 선거구에 단순 통합했던 과거의 게리멘더링(gerrymandering) 선거구 획정의 과오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민의와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지방정부의 노력을 고려하여 선거구를 획정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 권기상 기자)
▲박태춘 전 경북도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인근 선거구에 단순 통합했던 과거의 게리멘더링(gerrymandering) 선거구 획정의 과오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민의와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지방정부의 노력을 고려하여 선거구를 획정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 권기상 기자)

또한 "지난 10여년간 안동·예천 주민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경북북부권의 거점도시로의 목표를 향해 노력 중에 있는 시기에 안동·예천 선거구를 분리한다면 이는 지역민의 염원을 무시하는 처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북도청 신도시를 중심으로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 함께 미래로 나아가고 있는 양 시·군의 상생발전에 대한 염원을 저버리는 오류를 범하지를 않기를 촉구했다.
   
한편 단체들은 성명서 발표 이후 예천군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위원회에 전달했다.

성명서 발표에는 경북도청신도시 아파트대표 연합회, 경북도청신도시여성회, 예천·안동 행정구역통합 신도시추진위원회, 안동시 풍천면 주민자치위원회, 안동시 풍산읍 주민자치위원회, 예천 행정구통합 추진위원회, 경북도청신도시 우방아이유쉘센텀입주자대표회, 안동시 풍천면체육회, 경북도청신도시 새싹파크골프동호회 등이 참여했다.

 

- 성명서 전문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에도 실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