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안동뉴스] 안동댐 상류의 일부 퇴적층의 중금속 오염문제 해결을 위해 안동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열린 안동시의회 임시회에서 김새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의 안동호 1급수는 언제든 무너질 수 있는 모래성"라며 "안동의 수자원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책 마련을 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은 "대구시는 안동댐을 취수원으로 활용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추진하고, 안동시는 물 산업을 육성해 안동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삼는 댐의 경제적 가치를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며 "여러 이해 당사자들이 동상이몽, 아전인수식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안동댐 수자원이 식수로든, 산업으로든, 관광자원으로든 가치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관리가 필요하다"며 지난 2017년 7월 3일 안동댐 상류물고기 집단폐사 사건과 2020년 안동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안동댐 퇴적물의 오염도 평가’의 비소(As), 아연(Zn), 카드뮴(Cd) 등 심각한 중금속 오염도를 거론했다.
이어 "우리는 안동댐 중금속으로 오염된 퇴적층이 어느정도 쌓여있는지 우리 인체에 정말 무해한지에 대한 기본적인 전수조사도 한 적이 없다"며 "안동댐의 물은 깨끗하고 안전한 ‘매우 좋음’이지만, 안동댐의 땅은 중금속 오염 정도가 ‘매우 나쁨’인 상태인 두 얼굴의 안동댐 생태계를 마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진, 장마,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가 바닥에 가라앉은 중금속을 순환시켜 담수가 오염되면 안동뿐만 아니라 낙동강 줄기를 따라 엄청난 피해가 도래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며 다섯가지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안동댐 퇴적물의 상태의 체계적 조사와 지속 관리 방안 마련과 폐광산, 제련소 등 낙동강 상류의 잠재적 오염원 방지 대책 수립, 댐이 지역민 건강에 미치는 주민건강 영향조사 의뢰, 안동호 자연생태계의 보호 및 보존 사업 시행, 환경보호단체 등 지역민의 참여 확대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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