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롬 안동시의원, 두 얼굴의 생태계 ‘안동댐’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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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롬 안동시의원, 두 얼굴의 생태계 ‘안동댐’ 대책 촉구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10.23 16: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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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태조사와 수자원 보호 대책 마련 시급"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이 안동댐 상류의 일부 퇴적층 중금속 오염문제 해결을 위해 안동시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사진 안동시의회 제공)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이 안동댐 상류의 일부 퇴적층 중금속 오염문제 해결을 위해 안동시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사진 안동시의회 제공)

[안동=안동뉴스] 안동댐 상류의 일부 퇴적층의 중금속 오염문제 해결을 위해 안동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열린 안동시의회 임시회에서 김새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의 안동호 1급수는 언제든 무너질 수 있는 모래성"라며 "안동의 수자원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책 마련을 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은 "대구시는 안동댐을 취수원으로 활용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추진하고, 안동시는 물 산업을 육성해 안동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삼는 댐의 경제적 가치를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며 "여러 이해 당사자들이 동상이몽, 아전인수식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안동댐 수자원이 식수로든, 산업으로든, 관광자원으로든 가치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관리가 필요하다"며 지난 2017년 7월 3일 안동댐 상류물고기 집단폐사 사건과 2020년 안동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안동댐 퇴적물의 오염도 평가’의 비소(As), 아연(Zn), 카드뮴(Cd) 등 심각한 중금속 오염도를 거론했다.

▲김새롬 의원이 안동댐 퇴적층 중금속 오염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5분 발언이 알려지자 안동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안동시의회를 찾아 피켓시위를 펼치기도 했다.(사진 안동환경운동연합 제공)
▲김새롬 의원이 안동댐 퇴적층 중금속 오염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5분 발언이 알려지자 안동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안동시의회를 찾아 피켓시위를 펼치기도 했다.(사진 안동환경운동연합 제공)

이어 "우리는 안동댐 중금속으로 오염된 퇴적층이 어느정도 쌓여있는지 우리 인체에 정말 무해한지에 대한 기본적인 전수조사도 한 적이 없다"며 "안동댐의 물은 깨끗하고 안전한 ‘매우 좋음’이지만, 안동댐의 땅은 중금속 오염 정도가 ‘매우 나쁨’인 상태인 두 얼굴의 안동댐 생태계를 마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진, 장마,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가 바닥에 가라앉은 중금속을 순환시켜 담수가 오염되면 안동뿐만 아니라 낙동강 줄기를 따라 엄청난 피해가 도래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며 다섯가지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안동댐 퇴적물의 상태의 체계적 조사와 지속 관리 방안 마련과 폐광산, 제련소 등 낙동강 상류의 잠재적 오염원 방지 대책 수립, 댐이 지역민 건강에 미치는 주민건강 영향조사 의뢰, 안동호 자연생태계의 보호 및 보존 사업 시행, 환경보호단체 등 지역민의 참여 확대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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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혜 2023-10-23 16:38:47
김새롬의원님!
늘 응원하며 지지합니다.
건강지켜 주시고 의정활동 열심히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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