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가뭄극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서다.
상태바
안동시는 가뭄극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서다.
  • 안동뉴스편집부
  • 승인 2014.07.30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옛말에 “7년 대한(큰 가뭄)에 비오지 않는 날이 없다.” 라는 말이 있다.
금년에 우리지역이 6월과 7월에 하루건너 하루가 멀다 하고 비는 내렸다. 그러나 강수량은 6월에는 5년간 평균 강수량 104mm 의 55%인 58mm가 내렸고, 7월은 23%밖에 되지 않는 44.7mm 내려 안동, 임하댐이 저수율 20%대로 떨어지는 한편 강은 흰 뱃살을 들어내는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농작물이 물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7월에 44mm가 내려서 농작물이 성장은 멈추고 연명하는 수준으로 전락한 실정이다.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수년전부터 기후 변화에 대비하여 매년 암반관정개발사업에 5 ~ 10억 원씩을 투자하는 등 용수개발사업을 해 왔으며 특히 대규모 용수개발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나, 가뭄장기화에 접어듦에 따라 물이 있는 곳은 양수작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섰다.

우선 예비비 2억원을 지원하여 하천굴착과 다단양수 작업에 필요한 시설지원에 나섰으며, 서후면 교리에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자 전 주민이 가뭄극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5km 밖에 있는 물을 끌어 오기 위해 행정은 장비와 관로를 지원하고 주민들은 힘을 합해 관로를 설치하여 가뭄극복에 나선 것이다.

남후면 무릉리 소장골은 높이 150m의 산을 넘기는 양수작업으로 가뭄극복에 나섰으며,  안동시는 가뭄 장기화로 인해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단계별로 대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1단계로 가뭄피해 우려지역에 관정 및 양수기정비비 159백만원 및 수리시설 긴급보수비 74백만원을 긴급 지원하여 예안면 도촌리 및 풍천면 신성리 하천굴착 9개소와 기설 암반관정등 수리시설물을 정비하고, 2단계로 하천굴착, 들샘개발, 다단양수작업등 예비비를 투입해 농업용수를 확보해 나간다.

또한 상습가뭄지역에 대하여는 항구대책계획을 수립하여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