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실크로드를 통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경북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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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실크로드를 통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경북도 선도
  • 안동뉴스편집부
  • 승인 2014.12.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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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실크로드 재조명을 통한 新실크로드의 가치재발견, 심포지엄

경상북도는 16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2014 해양실크로드 글로벌 대장정 프로젝트 추진 현황과 발전과제를 논의하고 유라시아 新실크로드 시대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는 ‘2014 해양실크로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新실크로드를 통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라는 주제로 코리아 실크로드 가치 재조명을 통한 유라시아 新실크로드 시대 실현을 위해 경상북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의 내용을 개략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지난해 육로실크로드 탐험대 탐험대장 이자 동국대학교 유라시아 실크로드 연구소 윤명철 소장이 ‘유라시아 실크로드가 우리에게 지니는 의미’라는 주제로 21세기는 세계화와 함께 경제전쟁의 시대, 문화의 시대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라시아 실크로드 지역은 향후 세계질서 재편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지역으로 우리민족의 생존전략과도 직결되어 있는 지역으로 이 지역에서 우리가 주도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비전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번 해양실크로드 탐험대에 참여한 한국문명교류연구소 차광호 박사가 ‘2014 해양실크로드 글로벌 대장정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를 통해 해양실크로드 글로벌 대장정은 한국 역사 문화의 세계성을 확인하고, 아울러 한국인의 해양적 정체성과 창의적 가치체계를 마련하는 하나의 의미 있는 시도였고, 앞으로 학술적 연구의 지속과 한국의 해외 문화유산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체계 구축해야 하며, 해양 정체성 확립과 21세기 해양 영토 주권 실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경북대학교 해양학과 박종수 교수, 외국어대학 중동연구소 유흥태 박사, 한국해양대학교 이윤석 교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최영호 박사의 심도 있고 열띤 패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경기대학교 이재범 교수가 ‘코리아 실크로드의 전망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경상북도에서 추진한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는 코리아가 주체가 되어 세계와 소통해 세계와의 경쟁에 당당히 도전한 것으로 대한민국의 역사성과 다양성을 찾아 문화융성을 선도하고, 역사와 문화를 창조적으로 연계해 미래의 산업으로서의 동력을 확보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동국대 신라문화연구소 김복순 소장,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최용철 원장, 한동대학교 글로벌리더십학부 황철원 교수, 영남대학교 허상문 교수 등 실크로드 위원들의 참여로 프로젝트 추진의 문제점과 성과,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의미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개최한 해양실크로드 심포지엄은 경상북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한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반성하는 동시에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정책의 지방차원에서 선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경북도의 정책 비전과 방향을 마련해보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날 참석한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교류와 소통이 범세계적인 차원에서 중요시 되고 있는 시대상황에서 인류문명 대소통로인 실크로드의 중요성과 국내외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이 실크로드 역사․문화를 바르게 재조명해 우리나라가 다시 한 번 실크로드 역사의 당당한 주역으로 나아 갈 수 있는 새로운 대안들을 함께 모색ㆍ제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21세기 新실크로드를 통한 문화융성과 인류공영의 새로운 희망의 길로 함께 가기 위한 경상북도의 힘찬 발걸음에 모두가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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