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안동포 생산과정을 주제로 한 사진촬영대회 열려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안동지부(지부장 조병옥)가 주최하고, 안동시(시장 권영세)가 후원하는 “2015년 북부지역사진동아리 사진촬영대회”가 오는 25일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에서 열린다.
안동포는 화학섬유의 득세와 생활양식의 변화로 그 수요가 현격히 줄어들었으나, 천연섬유의 가치가 새로이 인식되고 있는 요즘에 와서는 조금이나마 명맥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날 행사는 사진 전문 모델이 아닌 현지 지역주민이 모델이 되어, 전통방식의 안동포 제작과정과 천연염색, 안동포 널기 등 안동포가 만들어지기까지의 전 과정을 다양하게 재현해 보다 사실적으로 사진에 담아내게 된다. 또, 부대행사로 유광수 안동지부 자문위원이 소장하고 있는 안동포 관련 사진 50여점을 전시해 촬영장 열기를 돋운다.
이번에 북부지역 전문사진인과 사진동호회 회원 200여명이 참석해 찍은 사진들은 앞으로 각종 대회에 출품하고 전시할 계획이어서, 안동포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는데 한층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조병옥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안동지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및 안동포전시관을 연계한 사진촬영대회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를 한국사진작가협회가 인준하는 촬영대회로 승격시키고 격년제로 운영해 지역명성을 알리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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