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농기구를 이용한 수작업 탈곡, 전통탈곡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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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농기구를 이용한 수작업 탈곡, 전통탈곡 시연
  • 안동뉴스 편집부
  • 승인 2016.10.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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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농기구를 이용한 수작업󰡐전통탈곡 시연󰡑행사가 10월 7일(금) 오후 2시 축제장 경연무대에서 열린다.
탈곡은 곡식 재배의 마지막 단계로 지금은 기계화돼 한결 수월해졌지만, 불과 몇 십 년 전만 해도 전통 농기구를 이용한 수작업으로 탈곡을 해왔다.

임하면 전통탈곡시연단이 2000년 제30회 대회부터 민속축제의 한 종목으로 시연해 오고 있는 탈곡시연은 훑이기와 도리깨, 일명 ‘와롱기’라고도 하는 자동탈곡기, 볏단을 큰 돌에 내리쳐서 탈곡하는 것, 그리고 벼 낱알을 가리는 풍구, 키 등을 선보인다.

훑이기
두 개의 막대기에 한끝을 끈으로 묶어 집게 모양으로 만든 것에 벼이삭을 끼우고 잡아당겨 훑어내는 것과 납작하고 길쭉한 쇠못을 나무판에 촘촘히 박아 빗 모양으로 만든 것에 벼이삭을 끼워 훑어내는 것이 있다.

도리깨
장대 끝에 2~3개의 회초리를 달아 그것을 휘둘러가며 내리쳐서 탈곡하는 도구

자동탈곡기
재래식 기구를 사용한 탈곡작업은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었다. 점차 기술의 발달로 동력을 이용한 자동탈곡기가 등장했다. 일명 와롱기라고 하는 이 자동탈곡기는 페달을 밟아 그 동력으로 탈곡하는 도구이며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주로 사용됐다. 요즘은 볏짚과 알곡을 선별해 자동으로 볏단을 묶고, 알곡을 포대에 담아내는 기계가 등장해 농촌의 일손을 많이 덜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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