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독립군가부르기 도내합창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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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독립군가부르기 도내합창대회 개최
  • 안동뉴스 편집부
  • 승인 2016.10.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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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관장 김희곤)은 10월 22일(토) 오후 1시 안동대 솔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전국에서 유일한 행사인 독립군가 부르기 도내합창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해 광복 70주년 특별행사로 개최되었으며 독립군가를 직접 불러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지는 행사이다

‘독립군가’는 조국을 되찾으려 투쟁하신 독립운동가들이 불렀던 노래로 대한제국 의병으로부터 만주 독립군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군인 한국광복군, 하와이의 국민군 등에 이르기까지 널리 불렸던 ‘독립군가’로는 여러 곡이 전해지고 있다.

“신대한의 독립군의 백만용사야~ ♬’로 시작되는 ‘독립군가’는 조금은 익숙하지만, 그밖에도 ‘조국행진국’, ‘압록강행진곡’, ‘국민군가’, ‘기전사가’ 등도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독립군가’를 듣거나 부르는 기회는 그리 흔하지 않아 참여자나 관람자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경상북도는 한국 독립운동의 성지로 한국 독립운동의 발상지요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와 자정순국자를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누구보다 먼저 우리 도민들이 ‘독립군가’를 부르고 그 정신을 이어가는 것은 당연하고도 자연스러운 일 것이다.

그래서 기념관은 ‘독립군가 부르기’를 통하여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가자는 뜻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합창대회를 열게 되었다.

김희곤 관장은 이번 특별행사를 통해 한국 독립운동사를 대표하는 경상북도 도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독립운동가들의 높은 뜻을 되새기면서 아울러 아름다운 가을날을 즐기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독립군가

대한제국 말기의 의병과 대한민국 임시정부하의 광복군, 하와이에서 조직된 국민군에 의하여 불리던 곡들과 민족청년군가·학도군가 등을 포함한다.

1910년에서 1920년 전후에는 가장 많은 수의 독립군가가 나타났다. 노랫말은 독립과 광복 쟁취를 위한 항일투쟁정신과 애국심의 고취, 그리고 독립군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였다.

잘 알려진 <용진가>와 <독립군가>가 나오고, <신흥무관학교 교가>등의 노래가 불리었다. 3·1독립운동 무렵에는 임시정부가 지정한 <독립운동가>를 비롯한 <항일전선가>·<우국지사의 노래>·<독립지사의 노래>등 15곡 정도의 독립군가가 국내와 망명지에서 불려졌다.

1936년 이후 대부분의 독립군이 해산되고 광복군이 이를 대신하게 되자, 독립군가의 대부분이 광복군가로 이름이 바뀌어 불리게 되었다. 이 무렵부터 광복까지는 <광복군 행진곡>·<광복군 항일공작대가>·<광복군 항일전투가>·<광야를 달리는 독립군>·<압록강 행진곡> 등 15곡 정도의 독립군가가 있었다.

최초의 독립군가가 나온 이후 해가 거듭될수록 곡과 내용이 다양해지고 그 수도 늘어났으며,

곡의 선율은 새로 작곡된 것들과 기존의 전통민요와 중국 곡, 러시아 군가, 간단한 서양식 행진곡과 찬송가 또는 창가에서 차용하여 온 것들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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