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새로운 토요문화를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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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새로운 토요문화를 만들다
  • 김규태 기자
  • 승인 2012.10.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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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학교’

매주 토요일이면 안동시 이곳저곳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안동시가 지난 7월말부터 지역의 인적·물적자원을 활용하여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토요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노력한 결과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가사토 프로그램은 안동교육지원청과 MOU를 체결하고 지역의 다양한 기관들(안동대학교,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경상북도립안동도서관, 경북산림과학박물관, 청소년수련관, 안동시영상미디어센터, 다문화가정지원센터, 안동시자원봉사센터, 안동병원, 그 외 각 주민센터)과 협력하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안동시는 앞으로 지역의 더 많은 기관들이 토요일에 청소년들과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안동꿈제작소 자기주도학습캠프, 부모학습코칭법 특강, 독서토론 특강, 안동숲愛 빠지다 1기, 가족체험 1기, 스마트영상놀이터 1기, 발명으로 새로운 세상 만나기, 예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세계악기체험놀이터, 생각이 자라는 우드블럭놀이터, NIE 창의력 논술교실이 학생과 부모님들의 높은 호응 속에 일부 프로그램이 종료되었다.

가사토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너무 알차고 즐거운 하루였다. 내년에도 이런 좋은 프로그램 계속되어서 좀 더 많은 가정에 혜택이 있었음 좋겠다”, “그 동안 접하지 못 했던 악기들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싼 체험비에 질 좋은 체험을 한 것 같아 너무 너무 뿌듯한 하루였다. 앞으로 가사토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이다”라는 등 참여 소감을 밝혔다.

현재 안동대학교 영어교육과 책사랑 독서모임 멘토들과 함께 2·4주 토요일 살아있는 독서토론교실이 진행 중에 있으며, 안동지역의 외국인 영어선생님들과 함께 11월 24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마련을 위해 아이들 스스로 아나바다 장터를 계획하고 있다.

10월 20일 토요일에는 안동병원과 함께 ‘병원에서 만나는 과학이야기’라는 주제로 직접 수술실에 들어가 보는 등 다양한 의료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는 새로운 과학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같은 날 10시 경북산림과학박물관에서는 숲해설가 선생님들과 함께 4~5가정씩 그룹을 지어서 활동을 하는 안동숲愛 빠지다 2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10월과 11월 마지막 주 토요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유치원·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퍼포먼스 미술이 진행될 예정이다. 11월 17일 토요일에는 STEAM 과학교육과 로봇체험을 위해 서울을 방문하고, 11월, 12월 둘째 토요일에는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족 티셔츠 만들기,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가사토프로그램신청은안동시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learning.eandong.net)에서 받고 있으며, 그 동안 가사토 프로그램에 관한 사진 및 자료는 카페(http://cafe.daum.net/haooyando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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