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후작지에 쌈약초 재배, 새로운 소득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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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후작지에 쌈약초 재배, 새로운 소득원 기대
  • 안동뉴스 편집부
  • 승인 2016.11.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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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삼 후작지 쌈채소 6종 시험결과, 일당귀․방풍이 가장 적합 -
- 최근 쌈약초 관심 높아, 겨울철 하우스 출하로 농한기 소득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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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인삼 후작지에 쌈약초 재배를 시험한 결과, 일당귀와 방풍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근에 웰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약초, 특히 일상생활에서 쉽게 육류와 같이 쌈으로 먹을 수 있는 약초가 주목받고 있다.

일당귀의 주요 성분은 프탈아이드, 뷰틸탈아이드 등인데 관절염과 피부과민성항체 억제작용. 말초혈관 확장작용을 하며 방풍,의 주요성분은 푸스다놀글루코사이드로 최근 연구결과를 보면 방풍잎이 비만 억제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봉화약용작물연구소에서는 영주시와 공동으로 인삼 후작지에 쌈채소 재배가 가능한 약용작물 6종을 시험한 결과, 일당귀와 방풍이 진딧물 및 응애의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고 생육이 양호해 재배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쌈채소로 재배 가능한 약초는 당귀, 일당귀, 방풍, 곽향, 어수리, 잔대 등이 있는데,  겨울철에 하우스 안에서 재배, 출하 시 기존의 경매가격보다 가격 경쟁력이 우수해 농한기에 신소득 대체작물로 각광받고 있다.

박소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경북 북부지역에서 인삼뒷그루로 재배가 가능한 작물이 마땅하지 않았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인삼후작지에 일당귀, 방풍 등의 재배로 향후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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