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날 대책회의에서 “국민들이 나라를 많이 걱정하고 계시는 상황이지만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시민들이 안정된 상황 속에서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민생을 챙길 것”을 지시했다.
이에 시는 동절기 민생현안 대책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즉시 시행될 수 있는 대책들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제도권에서 소외된 이웃을 적극 발굴해 공적지원은 물론 민관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후원물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즉각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등 각종 시설물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한 겨울나기에도 대비한다. 아울러 에너지 빈곤층을 적극 발굴해 난방유 지급, 연탄․에너지바우처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권 시장은 “대구 서문시장 화재와 같은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 겨울철이라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사고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고, 이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소방, 가스, 전기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시급한 개선과 보수를 요하는 시설물은 시 차원에서 우선 조치하기로 했다.
또한, 읍면동을 통해 주택화재 예방책에 대한 홍보활동은 물론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을 강화하고, 산불발생 시 조기 진화를 위한 관계 기관․단체 간 공조체계도 재정비에 나선다.
강설에 대비해 기상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단계별 대응체계와 제설자재․장비․인력 재점검도 시행한다.
이 밖에도 수도시설 동파방지대책, 경로당 난방시설 점검 등 세세한 부분까지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공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시정 추진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