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 안동모시 특화상품 발전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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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농업기술센터, 안동모시 특화상품 발전 간담회 가져
  • 안동뉴스 편집부
  • 승인 2017.02.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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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심일호)는 행복안동영농조합법인(대표 황명섭)과  2월 23일 오후2시에  농업기술센터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영농조합법인 대표,  저전리 농업인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행복안동영농조합법인은 2011년에 설립하여 안동모시 복원 노력 끝에 안동모시 하우스 재배에 성공했다. 지난해, 재배한 안동모시를 이용하여 모시잎차.모시떡을 국제탈춤페스티벌.안동국화축제에서 시식회를 가졌다. 모시잎차는 특유의 향과 맛으로, 모시떡은 짙은초록색깔과 쫄깃하고 향이 가득한 맛.건강식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영농조합법인은 서후면 저전리 모시의 발자취를 찾고, 저전모시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저전동농요전수관과 고택을 연계한 스토리텔링으로 저전모시 재배단지를 체험학습의 장으로 안동저전모시 홍보.안동관광산업에도 기여하고, 모시가공시설을 설립하여 모시떡 등 모시를 이용한 제품을 특화상품으로 발전시킬 것이다. 가공시설설립으로 모시송편, 모시찐빵, 모시칼국수 외에도 모시잎 장아찌, 모시미숫가루, 모시잎차 등 모시를 이용한 음식을 다양하게 개발해 나갈것이며,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심일호 소장님은 “안동모시 복원 노력에 감사하며, 서후면 저전리 모시의 발자취를 찾고, 모시재배단지 조성, 가공시설 설립, 모시떡 등 모시를 이용한 제품을 특화상품으로 발전시키는데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 모시 *
예부터 여름철 최고의 전통 옷으로 각광받아 온 한산모시옷이 있듯이 모시는 삼베와 더불어 신라시대에 대중의 옷감을 만드는 데 더 잘 알려져 있으며 옷감뿐 아니라 식재료로도 사용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식물이다. 모시는 쐐기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단단한 뿌리를 지니고 있으며 키는 2m까지 자란다. 기온과 습도가 높은 곳에서 잘 자라며 충청남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지방에서 널리 심고 있다.

모시의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모시의 잎을 말린 뒤 가루내어 떡이나 칼국수를 해먹거나 양념 등에 활용한다.모시에는 우유에 함유된 칼슘보다 48배나 많은 칼슘이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칼슘 외에도 천연섬유를 만드는 식물답게 천연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다이어트에도 효능이 탁월하다.
모시 잎에는 생체 내 산화작용을 억제하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비롯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루틴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함유돼 있어 치매 및 노화 방지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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