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산약재배지인 안동시 북후면에서 산약(마)을 테마로 하는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다섯 번째인 ‘안동 학가산 산약(마)축제 2012’가 11월 3일 북후면 옹천리 산약테마공원과 옹천역 일원에서 열렸다.


안동 산약(마)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여성 소비자가 선정한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고, 농산물 특구 제1호로 지정되는 등 건강으뜸식품으로써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이처럼 산약(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천혜의 으뜸 보양식품 안동산약(마) 드셔봐요! 느낍니다’를 주제로 실제 축제 참가자들이 직접 보고 체험하며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판매마당과 체험코너도 준비됐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 직원들이 직접 시범 재배한 다양한 종류의 마를 전시하고 생육과정과 효능 등을 보여주는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또 북후면 산약작목회가 내놓은 5㎏, 10㎏단위의 생마(산약)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참마쌀국수, 참마보리빵, 흑마, 마동동주 등 다양한 산약 가공제품도 맛보고 구입할 수 있다. 학가산 자락 청정자연에서 자라 당도와 향기가 빼어난 북후 사과를 비롯한 고추, 버섯, 감자 등의 특산품도 넉넉하게 준비됐다.



다양한 산약 체험 코너도 마련됐다. 자신이 캔 마를 직접 포장해서 사갈 수 있는 마 캐기 체험, 숯불에 마 구워 먹기 체험, 사과와 우유가 곁들여진 즉석산약 주스 만들기 체험 코너가 운영됐다.
또, 참마돼지 숯불구이, 참마돼지 바비큐, 마떡국, 마튀김, 마 부침개 시식, 마동동주, 마막걸리 시음 등 이 산약 축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도 풍족하게 준비됐다.
이번 축제를 마련한 박실권 추진위원장은 “산약축제를 통해 북후를 중심으로 재배되는 안동산약(마)의 품질과 효능이 최고라는 것을 확인시켜 타지역 식용마와 차별화하고 경쟁에서 우위를 고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