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관장 권혁서)은 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27일에 문화가 있는 날 작은음악회를 늦은 7시 30분 백조홀에서 <음악과 함께하는 가을밤>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주관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실력 있는 남성들로 구성된 안동남성합창단과 솔리스트들이 풍요로운 가을을 맞이해 아름다운 클래식의 선율로 9월 가을밤을 장식한다.

안동남성합창단은 1988년에 창단했으며 박만진 지휘자와 5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수준 높은 합창으로 지역의 문화예술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창단 30주년을 맞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한인교회 초청으로 해외에서도 음악을 통해 한국을 알리는 등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번 공연은 지역의 성악가 테너 김민성, 바리톤 권봉경, 첼리스트 전소현이 함께하며 서정적인 곡인 백학, 그대 눈 속의 바다, 그대 떠난 빈들에 서서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람객들로 하여금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게 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840-3600) 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andong.go.kr)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