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민속박물관(관장 송승규)이 12월 14일 오전 11시 박물관 2층 시청각실에서 박물관대학 수강생 90여 명과 안동민속박물관회 임원, 시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민속박물관 문화학교 제9기 박물관대학’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3월 9일 개강한 박물관 대학은 전문 강사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수준 높은 강좌 10회와 문화유적 현장답사 9회로 진행되었다. 이 날 안동독립운동기념관 강윤정 학예실장의 ‘안동의 독립운동’ 강좌를 마지막으로 9개월 교육 과정을 마치고 90명이 수료했다.

제9기 박물관대학 수료생 이성수(42) 씨는 “안동민속박물관 박물관대학에 참여해 강의를 듣고 답사를 다니면서 그동안 전통문화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것을 심도 있게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축사를 통해 “박물관대학을 통한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배움과 체험은 ‘정신문화의 수도’를 표방하는 안동시민으로서의 자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사람과 교육이 중심이 되는 행복 안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수료를 축하했다.
안동민속박물관 문화학교 박물관대학은 해당분야 전문가의 강의와 실습 및 문화유적 현장답사로 구성되어 대학 정규과정에 준하는 전문적인 전통문화 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전통공예체험교실(일반인), 어린이민속교실(초등학생), 창의인성교육 체험공예교실(중·고등학생)등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
안동민속박물관은 앞으로도 안동시민들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운영할 방침이며, 박물관대학 10기생은 2013년 2월 중 모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