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뻥뚫린 도심 소통위해 168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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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뻥뚫린 도심 소통위해 168억 투입
  • 오경숙 기자
  • 승인 2013.01.23 1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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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지 간선도로 및 소방도로 확충 나서

안동시가 도심구간 도로소통을 위해 올해 168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시가지 간선도로와 소방도로 확충을 통해 상습정체 구간을 해소하고 이면도로까지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공정율 27%를 보이고 있는 우편집중국~용정교 구간에는 올해 50억원이 투입된다. 총 사업비 251억원으로 우편집중국에서 용상 4아파트를 거쳐 용정교에 이르는 이 구간은 교량 2곳을 비롯해 1.7㎞ 거리에 11m 폭으로 2016년 3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도로가 마무리될 경우 법흥교 협소로 정체를 빗는 현상이 완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85억원을 들여 실시설계를 마치고 보상율 70%를 보이고 있는 안동대교~시외버스터미널 구간에도 올해 60억원이 투입된다. 총 사업비 440억원이 들어가는 이 구간은 올해 용지보상을 마무리하고 첫 삽을 떠 2015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안동에서 가장 큰 적체를 보이고 있는 옥동 사거리 교통정체 현상 해소를 위한 이마트~강변도로 간 도로개설에도 30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보상율 78%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2월 공사에 들어가 내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450m 구간에 폭 25m로 개설되는 이 구간에는 모두 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안기동과 안막동을 연결해줄 간선도로도 본격 개설된다. 안기동 변전소골에서 안막동 범석골을 이어줄 이 구간은 725m 거리의 터널 1곳을 비롯해 1.2㎞ 구간에 걸쳐 2016년까지 215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실시설계가 마무리되었으며, 올해는 5억원을 들여 용지보상에 나설 계획이다.

우병식 안동시도시디자인 과장은 “이들 간선 도로가 모두 개설될 경우 기존 도로망과 연계뿐 아니라 신도청이전지와 기존 시가지의 상습 정체구간을 상당부문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민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소방도로 개설에도 23억원이 들어간다. 소방도로는 소방, 청소, 분뇨, 에너지공급 등 주민생활과 아주 밀접한 사업이다. 올해 소방도로는 용상현대아파트에서 정수장 진입로까지 2억원이 투입되는 것을 비롯해 안동여중 진입로에 5억원, 교육연구원 진입로 개설에 3억5천6백만원 등 모두 9곳에 걸쳐 개설이 추진된다. 소방도로 개설은 올해 3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6월까지 보상을 거쳐 7월이면 발주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편익 증진과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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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2013-02-01 13:23:17
상습정체구간이 해소되면 운전자들 짜증안내고 기분이좋겠다...좋은소식 전해주는 안동뉴스 관계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충북 음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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