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좋은 행복안동! 출생아수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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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좋은 행복안동! 출생아수 증가세
  • 조용현 기자
  • 승인 2013.01.2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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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출산장려로 출산율 회복

안동시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금 지원 등 적극적인 출산장려 지원사업을 펴면서 눈에 띄게 출산율이 회복되고 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안동시의 출생아수는 지난 2000년 1,878명에 이르렀으나 2002년 1,529명, 2004년 1,352명, 2006년에는 1,256명까지 떨어졌다.

2006년 최저점을 찍은 안동시의 출산율은 2007년부터 반등세를 보였다. 2007년 1,507명으로 반등에 성공해 2009년 1,478명, 2010년 1,586명에 이어 2011년에는 1,613명까지 올라 10년 전 출산율에 접근하고 있다. 지난해도 출생 신고건수가 1,638명을 기록하고 있어 출생율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 12월 출생아를 1월에 출생 신고하는 경우가 많아 최종출산율은 6월 이후 발표

지난해 출생신고 1,638명은 사망(1,488명)보다 150명이 많은 수치로 4년 연속 인구증가세를 이어가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 같이 출생율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60년만에 찾아 왔다는 흑룡의 해와 함께 출산장려 정책, 보육정책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는 지난해 출산장려를 위해 첫째 자녀에 월 10만원, 둘째 12만원, 셋째 이후 20만원씩 2년간 지급해, 연간 46억원을 지급했다. 또 세 자녀 이상 가정, 다문화가정 자녀에게는 5년간 건강보험료 지원, 가족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한 주민인식개선사업 등 현실적인 출산장려 정책을 펴고 있다.

또 다자녀 예방접종비용 지원과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난임부부 지원, 산모·신생아 도우미 서비스, 신생아 난청 조기검진, 미숙아 의료비 지원,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영양플러스 사업 등 임산부 산전·산후의 체계적인 관리로 산모와 태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출산가정에 적극적인 지원으로 임신·출산·육아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가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출생율은 국가의 존망이 달린 중요사안인 만큼 출생율 증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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