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동 의원, "석포제련소 이전·폐쇄해야"... 종합감사에서 안동댐, 내성천 등 현안 질의
상태바
김형동 의원, "석포제련소 이전·폐쇄해야"... 종합감사에서 안동댐, 내성천 등 현안 질의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2.10.23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부 장관, “협의체 구성 통해 석포제련소 이전 논의하겠다” 긍정적인 답변
▲봉화 영풍석포제련소 전경.(사진 안동뉴스DB)
▲봉화 영풍석포제련소 전경.(사진 안동뉴스DB)

[안동=안동뉴스]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부와 기상청 종합감사에서 김형동 의원은 안동·예천 현안인 석포제련소 이전·폐쇄 , 안동댐 전략환경영향평가, 내성천 지방하천 구간의 국가하천 승격 등을 다루어 긍적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김 의원은 먼저 석포제련소의 이전·폐쇄와 관련하여 “낙동강 상류에 위치한 석포제련소가 낙동강 수질오염의 주범”이라며, “석포제련소의 이전 또는 폐쇄를 통해 1,300만 영남 주민의 낙동강 맑은 물을 마실 권리를 정부가 보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발생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관련 기관과의 협의체 구성을 통해 논의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리고 안동댐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내용을 담은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연말 안에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고 촉구했다.

한 장관은 “안동댐 전략환경영향평가가 10월 말에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동댐 전략환경영향평가 절차가 연기 없이 연말 안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내성천 지방하천 구간의 국가하천 승격에 대해 “현재 내성천은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으로 이원화되어 있어, 습지화가 발생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내성천 모든 구간의 국가하천화를 통해, 국가가 책임지고 내성천 보존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에 한 장관은 “지방하천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하는 내용의 연구용역이 현재 진행 중에 있다. 내성천 지방하천 구간의 국가하천 승격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해 김 의원의 지역 현안 조기 해결을 기대하게 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