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안동뉴스] 오는 22일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지는 민선 2기 안동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전길영 전 안동시스포츠클럽 회장(67)이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13일 오전 10시 안동시민운동장 체육회 회의실에서 가진 회견에서 전 후보는 "안동시 체육을 발전시킬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활력 넘치는 체육회를 만들기 위해 무거운 마음과 깊은 책임감으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체육회의 자립 기반을 다져온 민선 1기의 초석 위에 새로운 깃발을 꽂아 현 체육회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현안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했다.

자리에서 전 후보는 "스포츠는 산업이 되었다. 스포츠의 경제 효과는 전략적 대회 유치에서 발생한다"며 "스포츠의 경쟁력 또한 리더의 전문성에서 나온다"고 한 후 "안동시민과 함께하는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전 후보는 "체육 지도의 대변혁을 이끌 스포츠 인프라를 갖추어 안동시에 걸맞은 전국대회 유치를 활성화하고 체육인은 물론 안동시민 누구나 만족도 높은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종목별로 개별화된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협회 및 단체를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과 체육단체의 전문성을 높이고 체육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안동 스포츠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스포츠의 투철한 사명감 정신으로 살아온 많은 체육인들의 위상을 바로 세워 모두가 행복한 스포츠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오는 안동시체육회장 선거에는 지난 12일 안윤효 현 안동시체육회 회장(61)과 김준영 안동제비원전통식품 이사(47)가 후보 등록을 마쳐 전 후보와 함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선거에는 체육회선거인 164명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권기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