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도 안동시의원, ‘기후변화에 세계 문화유산 몸살’... 5분 자유발언서 정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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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도 안동시의원, ‘기후변화에 세계 문화유산 몸살’... 5분 자유발언서 정책 제안
  • 권기상 기자
  • 승인 2023.09.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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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대비 문화유산 보호 종합대책’ 제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안동시의회 김경도 의원.(사진 안동시의회 제공)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안동시의회 김경도 의원.(사진 안동시의회 제공)

[안동=안동뉴스] 안동시의회 김경도 의원(중구·명륜·서구)이 지난 11일 열린 제2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기후 위기 속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 보호 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안동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유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역사문화도시이지만, 기후 위기로부터 문화유산을 보호할 중장기적인 대책은 없는 실정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안동시 문화유산 예산이 훼손된 문화재를 보수하는데 편중되어 급격한 기후변화를 대비한 예방사업은 저조한 실정”이라며 문화유산의 보호와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기후변화라는 급격하고 광범위한 격변에 맞춰 문화유산의 관리·보존 대책을 새롭게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문화재청은 ‘국가 유산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발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자연이 훼손되면 복구에 100년의 세월이 필요하지만, 문화유산이 훼손되면 영구히 본래의 가치로 회복될 수 없다”며 피해사례의 데이터화와 과학적 분석을 통한 재난 예측과 사전 예방, 유산 주변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안동시 문화유산의 입지적·공간적 특성을 고려한 대응 방안 마련, 중장기 목표설정과 TF팀 구성, 관련 조례 제정과 예산편성, 문화재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 시스템 마련 등 안동시의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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